“자유인&노예 결정할 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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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노예 결정할 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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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위기 4.13 총선서 누구 뽑을 것인가에 대해 더없이 신중해야

▲ ⓒ뉴스타운

이 나라가 어쩌다 이렇게까지 됐는지 가슴이 터질 것만 같다. 아무리 좌파정권 10년 이라고 하지만 나라가 너무도 빨갛게 물들었다. 김정은이 핵을 만들어 미친 짓을 해도 남한의 좌파들은 되레 우리 정부만 비난하고 있다. 이게 제 정신인 나라인지 따져 묻지 않을 수 없다.

우리 민족을 부를 때 白衣民族(백의민족)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그런데 용어처럼 순수한 백의민족이 이제 自由人(자유인)이 되느냐 아니면 奴隸(노예)가 되느냐를 결정할 때가 코앞에 다가왔다.

어떤 방법을 강구해서라도 김정은이 핵을 내려놓도록 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이 땅에 백의민족이라는 용어는 영원히 찾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 북한의 지금 꼬락서니는 백의민족끼리 씻을 수 없는 역사적 과오를 범할 마지노선에 서 있는 것이다.

물어 볼 것이 없다. 백의민족을 지켜야 할 선택의 길은 용감한 抵抗(저항)뿐이다. 만일 그렇지 못하면 비열한 굴종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금의 우리는 ‘승리’냐 ‘죽음’이냐를 결의해야 한다. 그것은 동족임을 자처하는 북한이 이미 핵을 가지면서 부터 시작된 것이다.

그나마도 튼실한 우방인 미국의 핵우산 밑에 있기 때문에 다소는 안심이 되고 있다. 그렇다고 마음을 놓을 수 가 있는 안정적 입장은 절대로 아니다. 미국도 우리의 국민성이 패망의 월남 같으면 당장 손을 떼고 철수 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지금의 국내 환경이 딱 그런 조짐이다. 나이든 어른들이나 애국세력들이 현재를 걱정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월남 패망 시 나타났던 빨갱이들의 행각이다.

우리의 건국 대통령인 이승만 박사는 북괴 김일성을 타도하기 위해서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며 국민을 하나로 뭉치는데 전력을 기울였다. 당시는 반공을 국시의 제일로 삼고 똘똘 뭉쳤기에 그나마 오늘의 행복을 담보할 수 있었다.

미국 독립선언 직후 롱아일랜드의 전투가 임박했을 때 全植民地軍 총사령관이었던 워싱턴이 군에게 보낸 메시지의 한 구절이다. 당시는 군사적 훈련이 부족하고 탄약과 무기도 빈약한 독립군이 영국 정규군을 이긴다는 것은 지극히 어려운 일이었다.

워싱턴은 8년간 게릴라전의 항전으로 善戰力鬪해 미국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 때 300만 미국인들은 사기앙양과 행동통일을 위하여 저마다 가슴에 이런 글을 달았다. ‘합하면 이기고 흩어지면 진다(Untied we stand,divided we fall. 合成散敗)였다.

워싱턴은 국민의 절대적 지지로 두 번 대통령에 선출되었다. 다시 또 대통령이 되어 달라고 국민들은 탄원을 했지만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하여 삼선은 좋지 않다며 완강히 거절했다. 이 전통은 144년간 계속 됐다. 단 한사람 루즈벨트의 4선은 2차 대전 때문에 부득이한 일이었다.

모든 일은 시작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우리나라도 건국 초에 이승만 대통령이 재선으로 끝났더라면 오늘과 같은 정치적 분열과 난맥은 결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워싱턴은 만년에 마운트 버논의 큰 농장에서 행복한 여생을 보냈다. 이처럼 인생은 끝을 잘 맺는 것도 중요하다. 자고로 인생이라 함은 모든 일에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 한다.

우리는 오는 4.13 국회의원 선거에서 누구를 뽑을 것인가에 대해 더없이 신중해야 한다. 그동안의 정치를 보면서 대한민국 국회가 이토록 썩어빠지고 국민 신뢰를 잃은 것은 오로지 국회의원들 스스로가 만든 것이다.

그렇다고 반성도 없다. 개혁도 없다. 변화하려고 생각조차 않는다. 입만 떼면 거짓말이고 국민들 알기를 개밥의 도토리쯤으로 생각한다. 상전도 이런 상전이 없다. 일은 하지 않으면서도 세비는 꼬박꼬박 타간다. 정말 꼴 보기 싫은 조직이다.

이러다 보니 국민들은 도적질을 하기 위해 단체장이나 국회의원에 당선돼 보려고 온갖 위선과 거짓말로 자신을 포장한다고 꼬집는다. 조간신문이나 TV 뉴스 보는 것이 겁이 날 정도가 됐다는 말이다. 도적질 단위가 천문학적 이다. 조선조의 선비정신은 왜놈들에 의해 말살되었다 하더라도 동방예의지국 자랑이 국격이었는데 말이다. 모두 전두환을 빼 닮아가고 있음이다. 따라서 이번만큼은 정당보다도 인물위주로 보는 것이 더 국익에 가깝다는 생각이다.

사람은 언제 가장 행복을 느끼느냐고 물으면 보람 있는 일에 몰두하고 헌신할 때라 하겠다. 즉 一心不亂(일심불난)으로 자기 일에 골몰할 때 우리는 열중의 기쁨을 느끼고 성취욕의 만족감을 느끼고 가치창조의 희열을 느낀다.

우리가 바라는 대한민국은 바로 보람 있는 일에 몰두하고 헌신할 수 있는 그런 기반조성이 탄탄한 나라라고 생각한다. 그 첫 번째 숙제가 진짜 국민을 받들고 존경하는 국회의원을 바로 뽑는 것임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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