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CCTV 통합관제센터가 범죄 예방과 주민 생활 안전을 위해 톡톡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구는 올 들어 관제센터 요원들의 세밀한 모니터링을 통해 100여 건의 112신고 실적을 올렸으며, 재물손괴 및 공무집행방해 사건과 관련된 범인 검거에도 3차례 기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거리에 쓰러진 취객을 발견하면 소매치기나 불의의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발 빠르게 112신고를 하는 등 시민 안전 증진에도 이바지했다.
이달 1일에는 모니터링 요원 문희 씨(42)가 절도 용의자 검거에 일익을 담당했다.
문 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청소년 2명이 인적이 드문 골목에 주차돼 있는 오토바이를 만지며 수상한 행동을 하다가 이를 몰고 가는 것을 발견하고 신속히 112 종합상황실로 신고했다.
경찰의 발 빠른 대응이 이어지며 용의자 검거에 기여한 문 씨는 17일 오후 서대문구청 내 통합관제센터에서 서대문경찰서(서장 강대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서대문구는 2010년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해 현재 432곳 1,254대의 CCTV를 운영하고 있으며, 모니터링 요원 16명과 경찰 4명이 365일 24시간 교대로 근무하고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범죄 예방과 주민 생활 안전을 위해 24시간 CCTV 모니터링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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