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차바이오텍, 바이오산업....세포치료제 연구사업, 제대혈 보관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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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차바이오텍, 바이오산업....세포치료제 연구사업, 제대혈 보관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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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수 차바이오텍 대표이사 ⓒ뉴스타운

차바이오텍은 2002년 11월 06일 주식회사 디오스텍으로 설립되었으며 2005년 12월 27일  코스닥 시장에 벤처기업부 소속으로 상장하였다.  2010년 01월 05일을 기일로 차바이오텍을 흡수합병하여 사명을 주식회사  차바이오앤디오스텍으로 개명하였고, 2014년 05월 07일 광학사업부를 물적분할하여 주식회사 차바이오텍으로 사명 변경 되었다.

바이오산업(Bioindustry)은 생물체가 가지는 유전, 번식, 성장, 자기제어 및 물질대사등의 기능과 정보를 생명공학기술(Biotechnology)을 이용하여 인류가 필요로 하는 유용한 물질과 서비스로 재가공, 생산하는 기술 및 지식 집약적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정의되며, 21세기 산업 성장을 주도할 분야로 주목 받고 있다.

그러나, 바이오산업은 연구개발에 소요되는 시간이 길고 상당한 비용이 투입되는 반면 그 성공 가능성이 낮아 장기적인 투자와 그에 따른 효과적인 사업전개 전략이 요구될 뿐만 아니라, 바이오산업 인프라 구축, 투자 및 사업 환경 조성 등 정부 차원에서 지원과 투자도 함께 이루어져야 하는 산업이다.

세포치료제 연구사업

차바이오텍이 영위하는 세포치료제 연구사업은 바이오산업의 여러 분야 중 생물의약산업 분야에 해당하며, 치료방식에서 기존의 의약품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방식의 치료제인 신개념 치료제 (유전자 의약품, 세포치료제, 복제장기) 등에 해당한다.

줄기세포 관련 기술들은 세포 배양 및 분화, 유전자 조작 등 바이오 신기술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다. 그 중 세포치료제 산업은 세포 분리 및 배양 기술, 지노믹스, 프로티오믹스 등 바이오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생명공학기술의 노하우를 필요로 하는 기술집약적인 산업이므로 이와 같은 신기술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아 진입장벽 및 고부가가치 창출이 이루어지는 반면,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 및 기초연구, 기초과학에 대한 정부의 기금 지원, 세제 지원, 신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관리 시스템 등이 필요한 바이오 산업 중에서도 핵심 산업의 하나다.

다만 세포치료제 산업은 성장 초기 단계이므로 독자 기술을 확보할 경우 제품 개발, 기술 로열티 수입 등이 가능하므로 이를 위한 장기투자가 요구된다. 관련 기업들이경쟁력 있는 사업을 전개하기 위하여는 유망 분야의 선택과 집중, 효율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및 파이프라인의 구축, 연구개발 인력 및 기술력 확보 등 체계적인 투자가 마련되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의 세포치료제 등 바이오 생체조직공학에 대한 도입은 외국의 어느 나라보다도 빠르다고 할 수 있다. 정부에서도 발 빠른 반응을 보여 1996년에 보건복지부에서 처음 과제가 선정되었고, 1997년에는 과학기술부의 생명공학 연구에, 1998년에는 보건복지부에서 중점연구단을 운영하고 있고, 그리고 1999년에는 학술진흥재단 및 한국과학재단에서 연구비를 조성하였다.

2000년도에는 산업자원부에서 차세대과제로 연구비를 조성하였고 2000년을 전후하여 전세계에 유행한 줄기세포에 관한 연구는 줄기세포를 전문으로 연구하여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기업(BioTech)의 출현으로 이어졌고, 기업들이 약속한 10년의 기간이 지나면서 몇몇 업체의 줄기세포 치료제가 상업화된 가운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의 바이오기업들 역시 성체줄기세포와 배아줄기세포로 분야가 나뉘어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는데, 상업화를 앞두고 후기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분야는 싸이토리(Cytori), 오시리스(Osiris)사 등이 진행하고 있는 성체줄기세포 유래 치료제다. 또한 2009년 1월 미국 제론(Geron)사가 수정란 배아줄기세포 치료제 GRNOPC1에 대해 세계 최초로 미국FDA 임상진입 승인을 받음에 따라 배아줄기세포 유래 치료제에 대한 개발이 본격화 되었으나, 막대한 상업임상비용의 부담을 이유로 중단되었고이후 OCATA Therapeutics(구ACT(Advanced Cell Technology))사와 차바이오텍이 공동으로 현재 유일한 배아줄기세포 실명치료제 연구를 진행하여 2010년 11월과 2011년 1월 각각 스타가르트 병(Stargardt's macular dystrophy; SMD)과 건성노화로 인한 노인성 황반변성(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AMD)에 대한 배아줄기세포 유래 치료제의 상업 임상을 승인 받았다.

차바이오텍 줄기세포 연구소는 2000년 9월 설립된 이래 다년간 축적된 생명의학 기술력을 바탕으로 각종 난치병 및 퇴행성 질환 치료제 개발 및 줄기세포 관련 핵심기술을 보유중이며 현재 차병원 그룹 내의 250여명에 달하는 석박사급 연구진이 활발히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제대혈 보관 사업

제대혈 보관사업(제대혈은행)은 제대혈의 채취, 검사 세포의 분리와 획득, 세포의 초저온(-196도)냉동 및 보관, 냉동 보존 중 세포 생존률 제고, 해동의 각 단계별로 많은기술적인 know-how를 필요로 하는 기술 집약적인 산업이다. 특히 제대혈 보관의 관건이 되는 초저온 냉동보관기술은  그 기술과 경험수준에 따라 세포 생존률에 매우차이가 크므로 기술과 경험이 축적된 전문가의 숙련된 기술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산업이다.

보건복지부 공개자료에 따르면 2011년말 기준으로 50만건의 제대혈 이식 수술이 국내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향후 난치성 질환에 활용될 수 있는 치료제로서의 기대감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시점으로 제대혈의 사용 대상이 조혈모세포이식에 국한되어 있지만 바이오 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가장 활발히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줄기세포연구의 성과들이가시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할 미래시점에서는 보관된 제대혈의 사용 용도가 각종 유전성 질환, 심장병, 골관절계 질환, 뇌신경계질환, 당뇨병, 간질환등 다양한 만성질환과 난치성 질환들로 확대됨으로써 제대혈을 보관 하고자 하는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될 뿐만 아니라 줄기세포 공급원으로서의 제대혈의 산업적 활용 또한 무한한 잠재적 가치를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제대혈 보관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수요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반면에 매년 저출산율이 높아짐에 따라 제대혈을 보관할 수 있는 산모의 수요는 점차 감소하고 있는실정이며 다수의 경쟁업체로 인한 단가인하의 우려가 존재한다. 

장기 보관을 필요로 하는 제대혈 사업의 특성 상 보관기업의 안정성과 기술력, 신뢰도가 고객들의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차바이오텍 제대혈은행 '아이코드'는 국내 유일 의료그룹 운영 제대혈 은행이라는 장점을 바탕으로 제대혈은행 시장에 13번째로 진입한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시장 점유율을 기준으로 2~3위에 해당한다.

주요종속회사는 (주)차헬스케어와 (주)CMG제약, (주)차메디텍이며, 사업의 개요에 대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차헬스케어

(주)차헬스케어가 영위하는 MSO(병원경영지원회사)사업은 병원경영 전반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료기관 영리법인화의 또 다른 형태인 MSO(병원경영지원)사업은 궁극적으로 원가절감을 추구하고 있으며 의약품이나 의료기기 등의 구매대행, 의료 시설 등 자원공유, 인력관리, 마케팅, 법률회계 등 경영활동의 아웃소싱을 통한 경영효율 극대화 추구에 그 목적이 있다. 또한 의료기관 간에 네트워크 활성화를 목적으로 복수의료기관에 대한 지분출자의 경우 MSO 설립 후 브랜드, 의료기술, 진료연계 등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미국 등 주요선진국에서는 MSO(병원경영지원) 사업이 외부자본을 유치해 병,의원에병원시설 임대, 경영 위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수수료를 받아 투자자에 배분하는 의료영리법인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반면 국내에서 MSO사업의 제도화는 현재까지 법적으로 완전하게 허용되지 않고 있는데 의료법(제49조) 상 의료법인의 부대사업의 범위를 교육 및 조사연구 등 일부로 한정하여 다양한 수익사업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있으며 2009년 7월 28일 보건복지부가 내놓은 의료법 개정안에는 법인 부대사업 범위에 '구매,재무,직원 교육 등 의료기관의 경영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가하여 정부의 활성화 초기정책으로 개별적인 영리 MSO를 허용치 않고 병원의 부대사업으로만 한정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주요종속회사인 (주)차헬스케어가 MSO형태로 운영중인 LA 헐리우드 장로 병원은 LA지역사회 내에서 안정적인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메디케어와 메디칼 환자 관련 정부의료 프로그램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

불임센터(CRMG)의 경우 지역사회내에 경쟁상대가 없는 관계로 불임클리닉 관리서비스 제공에 있어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향상된 신기술 서비스를 제공(심장수술 및 관상동맥 중재시술에 대해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음)하고 있으며  쌍태아간 수혈증후군 (twin to twin transfusion syndrome) 치료를 위한 주산기 레이저 수술 (perinatal laser surgery)은 미국 내 가장 높은 생존률을 보유하고 있다.

(주)CMG제약

CMG제약은 설립 당시 기존 사업이었던 가죽, 피혁 제조판매업이 업황 불안과 향후 사업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판단아래 의약품 제조ㆍ판매업으로의 업종전환을 추진한 결과 제약사이자 계열사였던 (주)쎌라트팜코리아를 2008년 02월 19일 자로 흡수합병하여 통합과정을 거쳐 제약업종으로 전환을 완료하였다. 매출 및 외형면에서는 중소형사에 속하지만,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여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의 제조 및 생산, 판매를 통해 내실있는 회사로 발돋움하고 현재 주력사업 부문인 제약 사업부문에서 대부분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CMG제약은 2012년 11월 (주)차바이오텍(구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의 경영권 참여를 시발점으로 의약품시장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매출 증대를 위하여 R&D 역량개발 및 제품경쟁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시장확대 및 매출증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차메디텍

최근 미용에 대한 관심이 국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미용성형 또는 피부개선을 위한 메조테라피 및 화장품 산업규모가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고령화 시대의 진입과 더불어 미용시장의 가장 큰 소비자인 여성들의 경제 및 사회활동 참여 증가에 따라 미용시술 및 뷰티제품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차메디텍에서 생산하는 의료기기 제품인 조직수복용생체재료는 히알루론산 유도체로서 안면의 윤곽개선 및 볼륨 증대를 위한 목적을 지니고 있다. 히알루론산은 피하에 주입될 경우 체내 자연분해를 통해 일정기간이 지나면 완전히 흡수분해되기 때문에 피부반응검사등이 필요하지 않고 절개 등의 수술적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주입만으로 외모의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에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효과가 영구적이지 않고 일시적이라는 단점이 있으나 시술이 용이하고 시술 후 관리가 편리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관리를 받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지속적인 수익성이 예상된다.

화장품 원료 산업은 위탁생산을 통해 비교적 수월하게 브랜드를 런칭할 수 있어 진입장벽이 낮은 화장품과는 달리 오랜 연구기간과 기술력, 시설 등에 기반하기 때문에 판매로 확보 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유전공학기술을 이용하여 생산하는 자사의 EGF, bFGF, GM-CSF, VEGF 등의 성장인자는 세포의 분열 및 성장을 유도 촉진시키는 성분으로서 다양한 미용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잠재성을 지니고 있다. 노화된 피부세포 또는 손상된 피부조직에 적용되어 상흔 또는 주름 개선 등의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안티에이징 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성장인자의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서의 가치 또한 점차 더욱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메디텍 필러 제품인 HyaFilia 는 히알루론산 유도체 입자로 구성된 제품으로서 국내의 다기관 비교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받은 안전한 제품이다. 히알루론산으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에 다양한 적응증으로 확대가 용이하며 현재 국소마취제인 리도카인함유 제품을 개발 중에 있다.

히알루론산 필러는 지속기간이 타 영구 또는 반영구 필러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지만 시술 부작용이나 위험도가 낮기 때문에 현재 세계 필러 시장에서 90%이상의 점유율을 가지며 성장세에 있다. 차메디텍 필러 제품 또한 국내외로 꾸준한 성장곡선을 그릴 것이라 예상되며 유럽 CE인증과 KFDA인증을 기반으로 중국, 러시아, 카타르 등으로 판매로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재 국내시장에서는 필러 생산 업체들이 증가함에 따라 가격경쟁이 점차 심화되어 제품의 안전성과 더불어 브랜드 인지도가 매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차메디텍은 병원 그룹에 속해있는 기업으로서 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와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진입장벽이 화장품 완제품산업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원료 시장에서 차메디텍은 현재 가진 성장인자 및 세포연구기술력과 시설기반을 바탕으로 특화된 원료 생산 및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국내 또한 한류열풍으로 인하여 한국화장품기술에 대한 신뢰도와 선호도가 크게 증가하였기 때문에 국외로의 진출 또한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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