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리포터 등 외신에 따르면, 2016년 세계 극장가에서 슈퍼 히어로를 앞세운 양대산맥 제작사 마블 코믹스와 DC코믹스의 대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기존 시리즈의 마블과 DC코믹스 캐릭터는 물론이고, 지난해 <앤트맨>에 이어 <데드풀> 등 새로운 히어로 캐릭터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데드풀>은 정의감이나 책임감 제로에 엉뚱한 행동과 유머 감각을 지녔고 '울버린'에서 유래된 힐링팩터 능력과 무술 실력을 갖춘 히어로로, 라이언 레이놀즈가 맡았다.
국내 극장가에서도 마블코믹스의 영화 <데드풀>이 다음 주 17일에 개봉하는 것을 시작으로 하여 3월 말에는 DC코믹스가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 배트맨과 슈퍼맨 외에도 원더우먼까지 등장시켜 마블에 응수할 예정이다.
이 영화에서 슈퍼맨에는 헨리 카빌, 배트맨에는 벤 에플렉, 원더우먼에는 갤 가돗이 캐스팅 되었고 <다크 나이트> 이후 뜸했던 DC코믹스의 정체성을 확인케하는 작품으로 향후 DC코믹스의 슈퍼히어로 드림팀 <저스티스 리그>까지 확장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어벤져스 열풍을 일으켰던 마블코믹스의 슈퍼히어로들의 스크린 컴백작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도 4월 말에 개봉한다. 이 작품에는 아이언맨, 앤트맨, 블랙 위도우 그리고 마블 코믹스의 첫 흑인 히어로 블랙 팬서가 합류한다.
이어 5월에는 마블코믹스의 가상 엑스맨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히어로물 <엑스맨: 아포칼립스>가 개봉하는데, 2014년 개봉작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속편이자 <엑스맨> 프리퀄 시리즈 3부작 완결편으로 엑스맨 시리즈의 9번째 작품이다.
고대의 돌연변이 아포칼립스에 대항하는 슈퍼히어로의 활역을 그린 이 작품은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전작의 배경이었던 1973년의 10년 후인 1983년으로 관객들에게 시간여행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DC코믹스도 오는 8월, 조커를 비롯해 할리퀸, 데드샷 등 사상 최강의 멤버로 구성된 악당 캐릭터들을 모아 놓은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개봉한다. 이 작품은 전설의 록그룹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를 배경으로 한 예고편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셜록> 시리즈로 인기를 얻고 있는 베네빅트 컴버배치는 외과 의사 출신 마법사로 변신해 마블코믹스의 새 히어로물 <닥터 스트레인지>에 주인공으로 등장해 향후 마블의 슈퍼히어로 드림팀 <어벤져스> 시리즈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1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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