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속에서 자신에게 기관총을 쏘았다. 살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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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에서 자신에게 기관총을 쏘았다. 살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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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분자는 공기분자 밀도보다 무려 800배나 치밀

▲ ⓒ뉴스타운

물속에서 권총으로 표적을 쏘면 그 표적을 맞출 수 있을까? 최근 물속에서 자기 자신에게 권총을 쏘아 자신이 사망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실험을 한 비디오가 화제다.

노르웨이의 한 물리학자가 물속에서 자신에게 기관총을 쏘는 어찌 보면 무모한(?) 도전을 하는 이색적인 실험이 있어 뉴스를 장식하고 있다.

다양한 과학 실험을 실행에 옮겨보는 유튜브 채널 ‘NRK Viten'에 최근 “수중 총(Skutt Under vann)"이라는 제목의 비디오 영상이 올라왔다.

비디오 영상을 보면, 물리학자이자 물리교사인 ‘안드레아스 왈(Andreas Wahl)’이 수영장에 들어가 기관총을 로프(rope)로 연결하고는 자신에게 기관총 방아쇠를 당기는 아찔한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 과연 그는 죽었을까?

▲ ⓒ뉴스타운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는 멀쩡하게 살았다. 어떻게 살 수 있었을까?

과학적 결론은 간단하다. 물 분자들의 간격이 공기 중의 분자 간격보다 더 치밀하게 이뤄져 있기 때문에 큰 저항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이를 입증하기 위한 실험이 바로 이 비디오 영상에서 잘 보여주고 있다.

안드레아스 왈은 총과 거리를 두고 초읽기와 함께 로프를 잡아당기는 순간, 발사된 총알이 지상에서 발사한 것처럼 총알 소리를 내면서 자신과 기관총 사이의 절반 정도 거리를 날아오더니 갑자기 바닥으로 가라앉고 만다. 그는 순간 아찔했을 것이다. 왈은 바닥에 가라앉은 총알을 보면서 안도의 숨을 몰아쉬었다.

▲ ⓒ뉴스타운

물 분자들의 밀도(density)가 공기 중의 밀도보다 무려 800배나 치밀하다. 따라서 그만큼 물속의 저항이 크다는 것이다. 물속에서 일단 방아쇠를 당기면 모든 에너지가 뜨거운 가스를 분출하며 총알이 발사된다. 발사된 총알은 물속에서 날아가는데 그 거리가 겨우 2m밖에 되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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