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따로 행동 따로인 박근혜, 한국을 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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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따로 행동 따로인 박근혜, 한국을 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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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는 통일대박 신뢰프로세스만 매미 처럼 노래하고 살았다

▲ ⓒ뉴스타운

유세 때부터 박근혜는 경제에 제2의 기적을 이룩하겠다고 장담했다. 얼마 전에 청년 일자리 문제가 핫 이슈로 불거졌을 때 박근혜는 청년들에게 중동으로 날아 가라고 남의 말 하듯 했다. 바로 그때는 중동에서 IS의 발광이 한창일 때였다. IS 무장세력이 일본기자, 유럽기자, 미국기자 등을 마구 살해할 때 한국의 대통령이 청년들을 향해 그리로 가서 일하라 했었다. 나와 내 주위 사람들은 이런 보도를 보고 경악했다. 대통령의 이 발언 이후 한국 청년들이 중동으로 돈 벌러 나갔다는 소식은 없다. 이때 나는 박근혜의 정신이 자기 정신인가를 의심했다.  

이란이 핵을 포기함으로써 미국이 쳐 놓은 경제 감옥에서 풀려났다. 국정원이 살아 있고, 한국 외교부가 살아 있고 경제부처가 제대로 살아 있었다면 이러한 증세는 미리 눈치 챘을 것이다. 남보다 빨리 이란으로 날아 가면 굶주렸던 이란의 사업소요를 먼저 차지할 수 있었다. 그런데 박근혜는 이런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다. 청년실업? 경제 재도약? 모두가 립-서비스 였다. 이란에 관심을 써야 할 때 그는 시진핑에 심취 했고, 어떻게 하면 미국과 일본을 멀리 따돌릴까, 그런 생각만 했다. 위장 탈북자들과 어울리고, 김대중이 심은 국정원 빨갱이들과 어울려 노벨평화상 탈 생각에 부풀어 있었다. 그런 환상에 깊이 빠져 통일대박 신뢰프로세스만 매미 처럼 노래하고 살았다.  

1월 22일, 시진핑이 이란으로 날아 갔다. 경제제재가 풀린 지 일주일도 안 된 시각이었다. 이란 대통령과 만나 현 520억달러의 교역 규모를 10년 이내에 11배까지 늘리기로 합의했다. 일본의 아베 신조도 곧 이란으로 날아 간다고 한다. 요즘 수도 테헤란 호텔에는 전 세계에서 몰려든 기업가들로 빈방이 없다고 한다. 이란은 올해 60조원이 넘는 공사를 해외에 주고 앞으로 5년간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한다. 이란 특수를 노리는 경쟁국들 발걸음이 참으로 숨 가쁘다. 

이에 반해 한국정부는 답답하게 잠만 잔다. 한가하게도 지난주에야 느림보처럼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다음 달에야 산업부 장관이 이란을 찾는다는 소식이 있을 뿐이다. 우리나라의 대 이란 수출은 불과 41억 달러, 중국의 10분의 1도 안 되고 한때 10%에 육박했던 시장점유율은 7%대로 떨어졌다고 한다.  

박근혜는 한국 경제 살리기에 초조하지 않다. 그는 빨갱이들이 이 나라를 망치기 위해 선동한 경제민주화 이론에 아부하여 대형슈퍼마켓의 운영을 대폭 제한함으로써, 경제를 망가트리고 일자리를 축소시키고 야채를 공급하는 농촌경제를 피폐하게 만들었다.  

일본과 미국을 멀리하면서 경제의 펀더멘털을 근본적으로 파괴했다. 반면 북한에는 특수관계를 내세워 핵무기 비용을 대주었다. 한국 경제는 망가트리면서 북한을 도운 것이다. 이란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더 빨리 달려가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 주고 특수를 유치할 수 있었는데도 이런 따위에는 신경조차 쓰지 않았다.

내가 너무 가혹한 것인가? 내가 가혹한 것이 아니라 박근혜가 가혹한 것이다. 이 나라에 박근혜 만큼 가혹한 여성도 없을 것이다. 그는 국민 대대수가 존경하는 박정희, 세계의 위인들과 세계의 석학들이 가장 존경하는 박정희를 "김대중을 괴롭힌 독재자로 규정하고 김대중 앞에 생부의 무릎을 꿇린" 참으로 가혹하기 이를 데 없는 여성이었다. 비교해 보라, 내가 그에 가혹한가, 그가 박정희라는 생부에 가혹한 것인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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