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 미국 일부 지역 등의 잇따른 한파처럼 타이완(대만)에서도 60년 만에 한파가 휩쓸어 지난 23일부터 25일 아침까지 최소한 85명이 사망했다고 타이완 연합보(聯合報) 등 인터넷 판이 25일 보도했다.
사망자 대부분은 기온 저하에 따른 ‘심근경색’ 등 심장질환이나 ‘혈관질환’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타이완은 23일부터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기 시작했으며, 25일에도 전국 각지에서 기록적인 저온현상이 발생, 일부 초중고교가 잇따라 휴교령을 내리기도 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북동부 산간지역에 위치한 자연공원에서 도로가 폭설 영향으로 봉쇄되는 등 관광객이 하산을 하지 못해 고립되어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한편, 동아시아아의 홍콩, 중국, 한국, 일본 등지에서서 잇따른 한파로 항공기 결항, 정전, 전화 두절, 도로 봉쇄 등으로 주민들이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한국의 제주도에서도 폭설로 항공기가 결항되자 약 8만6천여 명이 오가도 못하고 일부는 공항에서 밤을 꼬박 지새우는 등의 큰 고통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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