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가칭) 창당준비위원회(공동위원장 윤여준·한상진)는 24일 곽선우 전 성남FC 대표(44, 안양 출신)가 국민의당에 입당했다고 밝혔다.
곽 전 대표는 건국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후 스포츠 전문 변호사로 오랫동안 활동한 전문가로, 프로축구 및 프로야구 선수 에이전트, 시민구단 안양FC 창단, 클린스포츠연대 대표 등 국내 K리그와 스포츠 산업 전반에 걸쳐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2015년 곽선우 대표가 취임한 이후 그간 하위권에 머물던 성남FC는 K리그 5위 성적을 거두고 FA컵 우승을 차지하는 등 강팀으로 탈바꿈하는데 성공했다. 아울러 성남FC는 시민구단 최초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AFC)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곽 전 대표는 구단의 우수한 성적을 발판으로 전년대비 유료관중 227% 증가라는 괄목한 만한 성장세를 거두기도 했다. 스포츠계에서는 법률 전문가인 곽 전 대표가 전문 경영인으로서의 능력도 보여준 것이라 높게 평가하고 있다.
2011년 스포츠계가 승부조작, 선수·구단 간 불공정 계약, 학원 체육비리 등으로 혼란스러울 때 곽 전 대표는 클린스포츠 연대 대표로 활동하며 국내 스포츠 산업에 만연한 구조적 병폐와 부정비리를 근절하기 위한 활동에 앞장서기도 했다.
곽선우 전 대표는 “스포츠 산업 현장에서 쌓은 경험들이 국민의당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국민이 참여하고 함께 즐기는 스포츠 문화 조성을 위해 깨끗하고 공정한 시스템 확립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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