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다보스 회의로 잘 알려진 세계경제포럼(WEF)은 19일 제 4차 산업혁명(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과 사회경제적 및 인구학적 변화, 그에 따른 로봇과 인공지능 등 신기술의 등장으로 세계 15개국 및 지역에의 실업자 수가 앞으로 5년 간 510만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직업의 미래(Future of Jobs)’라는 WEF보고서는 컴퓨터, 수학, 건축학 및 엔지니어링 분야에서의 신기술로 200만 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생산 효율이 상승해 잉여인력이 발생하는 자동화(Automation)로 710만 명이 새로 일자리를 잃게 되어 결국 510만 명의 일자리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기술은 로봇공학, 인공지능, 자신의 동작을 스스로 개선할 수 있는 슈퍼컴퓨터의 능력을 뜻하는 머신 러닝(machine-learning, 기계학습), 나노기술, 3-D 프린팅, 유전공학 및 바이오테크놀로지를 포함하고 있다.
미국, 일본 등 15개국 및 지역 이외에도 중국, 동남아시아연합(ASEAN, 아세안) 등이 세계 노동인구의 6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인도, 멕시코, 터키 및 걸프협력회의(GCC) 등에서는 고용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세계의 가장 큰 경제권 15개 국가 및 지역은 호주, 브라질, 중국, 프랑스, 독일, 인도, 이탈리아, 일본, 멕시코, 남아공, 터키, 영국, 미국 및 아세안 및 걸프협력협회 회원국 등이다.
보고서는 ‘잃어버린 직업 당 새로 얻는 직업 비율에서 아세안은 3.72, 멕시코 3.06, 영국 2.91, 미국 1.37 및 터키 1.14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오는 20!~23일 열리는 다보스 포럼에서는 신기술이 세계의 경제와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관한 주제로 포럼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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