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농사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제초와 벼멸구 방제였다고 회고했다 ⓒ 뉴스타운 백용인^^^ | ||
평가회는 담양군 대덕면의 전환기유기농재배단지를 방문해 친환경농업 추진 배경과 사업성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전남농업기술원 시험포장을 견학해 신품종과 잡초방제 시험포장을 비교 관찰했다.
영광군농업기술센터 정병관 식량작물담당은 “친환경농업에 가장 큰 문제점으로 대두된 잡초발생 억제에 대해서는 왕우렁이-쌀겨이용-EM 당밀농법 순으로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오리농법도 잡초이용효과가 좋으나 필지별 망사 설치 등 경영비가 많이 들고 오리 판매에 문제가 많았다며, 35일이상 육묘, 로터리작업 2회 이상, 이앙후 물 깊이대기 등 기본기술 실천이 잡초발생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평가회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기본기술을 실천한 포장이 잡초가 적게 발생한 것을 피부로 느꼈으며, 올해 많이 발생한 벼멸구는 친환경제재 4종이상을 투입 중점 방제했지만 방제효과가 떨어져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주요 평가내용을 보면 농업인의 고령화와 생산비 절감이 유리해 확대 추세인 건답직파논에서 잡초성 벼(일명 앵미)가 발생하고 점차 늘어나는 흰잎마름병 방제대책이 문제점으로 대두되었다.
친환경농업단지의 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은 질소질비료 시비량 감소와 유기질비료 시용으로 문제되지 않았으며, 혹명나방은 비교적 방제 효과가 좋았으나 벼멸구 방제는 친환경농업 제재의 방제효과가 낮아 지속적으로 연구할 과제로 평가됐다.
참석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결과 내년도 ‘친환경농업을 하겠다’가 35%, ‘생각해 보겠다‘가 46%로 나타나 친환경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났으며 선호하는 농법으로는 왕우렁이농법, 쌀겨농법 순이었다.
또한 대다수 농업인들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품종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이날 개회식에서 김봉열 영광군수는 “잡초 제거 등 어려운 여건에서 친환경농업을 묵묵히 추진해준 농업인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만이 수입쌀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으니 벼농사 전반에 걸친 종합 평가로 문제점에 대한 개선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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