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원학생 150명 사상 최초 국토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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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원학생 150명 사상 최초 국토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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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km의 대장정에 사회적 관심 높아...법무부 내년부터 확대 실시 예정

^^^▲ 국토순례 오리엔테이션법무부가 소년원생 최초로 국토순례 대행진을 하기위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고 있다.
ⓒ 고재만^^^

법무부(장관 천정배) 소년원생들이 사상 최초로 국토 순례길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소년원생들은 29일(목) 강원도 양양 낙산에 마련된 장소에 모여 국토 순례에 필요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30일 오전 09시 30분 낙산을 떠나 경기 파주 임진각에 이른다.

총 313km 구간을 행군하는 이번 국토순례 대장정은 소년원생들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등 150여명이 참가하는 것으로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로 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법무부가 이번에 주최하는 "제1회 소년원학생 국토순례 대장정"행사는 ’05년 9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소년원 "개방처우" 운영혁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늘의 한 걸음, 내일의 희망으로...” 라는 슬로건 아래 13개 소년원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오늘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하루 밤을 보낸 뒤 30일 오전 출발지인 양양에서 출정식을 갖고 국토순례 대장정에 오르게 된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소년원 학교를 벗어나 13박 14일 동안 학생을 주축으로 교사, 학부모, 보호소년지도위원, 자원봉사자가 함께 동해에서 서해까지 국토를 횡단하게 되며, 숙영지 곳곳에서 팀워크 게임, 안보특강, 힙합댄스 및 그룹사운드 공연관람, 촛불의식,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 된다"고 밝혔다.

특히 소년원 역사상 최초로 갖는 이번 소년원 학생 국토순례에 참여한 학생들은 강인한 정신력과 공동체 의식을 길러 지․덕․체가 조화로운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고, 학부모 등 외부참가자들도 소년원의 개방적인 교육체제와 학생들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물론 사회적 역할의 중요성을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법무부 김수민(金秀敏) 보호국장은 “이번 국토횡단은 과거 소년원 교육환경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로 수용위주의 폐쇄적 교육시스템을 파괴하는 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대가 요구하는 수요자 중심의 개방적 인성교육을 강화하여 학생들이 자기의 달란트를 찾아가는데 끊임없이 자극을 받도록 하는 교육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법무부는 이번 국토순례 대 행진을 진행한 후 참여 학생의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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