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할머니냐 북핵 위협 대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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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할머니냐 북핵 위협 대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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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군사적 위협을 막아 내는 한.미.일 군사동맹 중요

▲ ⓒ뉴스타운

위안부 할머니 문제로 여러 해 동안 한일간에 드리워 졌던 먹구름이 박근혜 대통령의 끈질긴 고집으로 마침내 아베 총리의 양보를 이끌어 내어 타결을 보게 된 것은 참으로 환영할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잘못된 타결이라는 목소리가 나와서 이 글을 쓰게 된다.

자연적인 측면에서 보면 일본과 우리나라는 좋은 이웃이 될 수 있는 여러 가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같은 조상이라 할 정도로 생김새가 비슷하고, 사용하는 언어나 문화도 닮은 점이 많다.

그런데 지진이나 태풍과 같은 자연환경에 시달리면서 호전적인 성격이 된 일본은 나약하고 선량한 우리나라를 수시로 침략하여 마침내 36년 간의 식민지 지배라는 악연을 맺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악연은 세상이 미개하여 약육강식이 횡행했던 제국주의 시대에 있었던 일이었다. 오늘날 민주주의 세계에서는 있을 수 없는 과거사 이다.

대한민국이 건국된 이후에는 한국전쟁 중에 일본이 미군의 병참기지 역할을 함으로써 국난극복에 도움을 주었고, 60년대 이후에는 일본이 기술과 자본협력으로 우리나라의 산업화와 고도 경제성장에 기여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거듭되는 북한의 군사적 위협을 막아 내는 한.미.일 군사동맹의 한 축으로써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데 북한을 추종하는 좌익세력이 좌익정권 시절부터 미군철수를 주장해 왔는데, 그 주장이 관철되지 않으니까 한.미.일 공조를 깨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었는데 그 목표에 딱 맞는 미끼가 바로 “위안부 할머니”를 전면에 내세우는 것이었다. “위안부”는 국내적으로 선동하기도 좋고, 일본정부가 시인하기도 어려운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번에 미국의 역할도 컸지만 한일 양국 간에 원만하게 잘 타결 되었다. 그러나 한미일 공조를 깨려는 종북좌익(특히 정대협)으로서는 절호의 미끼를 놓치게 되어 쉽게 물러서지 않고 계속적인 선동을 할 것이다. 좌익야당과 좌편향 언론도 선동에 동조할 것이다. 그러나 정부는 국가의 백년대계를 생각해야 한다. 한미일 공조가 우리의 살 길이다. 반일과 혐한이 계속되면 국가발전에 큰 지장을 초래하게 될 것이다. 특히 북핵 위협에 대처하는 것은 시급한 국가 생존의 문제다. 어찌 위안부 할머니 문제와 맞바꾸랴!

(이상진, (전)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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