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주, 혹한기 ‘노숙자’ 전원 실내 수용 행정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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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주, 혹한기 ‘노숙자’ 전원 실내 수용 행정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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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뉴욕 주 노숙자 8만 8000명 이상

▲ 미국 노숙자종식연합(National Alliance to End Homelessness)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뉴욕 주 노숙자 수는 8만 8,250명으로 지난해보다 7,660명 늘어났다. ⓒ뉴스타운

앤드루 쿠오모(Andrew Cuomo) 미국 뉴욕 주지사는 3일(현지시각)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경우 거리 등에서 떠돌고 있는 노숙자(homeless)를 실내에서 보호한다는 내용의 행정 명령을 내렸고, 5일부터 시행된다.

뉴욕 주는 겨울이 되면 영하로 떨어지면서 혹독한 추위 속에 노숙자의 생명이 위험에 노출되는 사태를 방지할 목적이다. 경찰과 뉴욕 주 당국 등이 상호 연계해 노숙자를 쉼터로 유도하게 된다.

쿠오모 주지사는 3일 라디오 방송에서 “뉴욕 주는 영하의 날씨에서 누구도 거리에서 생활하도록 방치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우리 뉴욕 주는 사회적 진보와 공동체의 아름다운 전통이 있다”면서 “따라서 이러한 전통에 따라 노숙자들이 영하의 날씨에서 어느 누구도 노숙을 해서는 안 된다며, 이는 기본적인 인간성을 말한다”며 이 같은 행정명령을 내렸다.

미국 노숙자종식연합(National Alliance to End Homelessness)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뉴욕 주 노숙자 수는 8만 8,250명으로 지난해보다 7,660명 늘어났다. 주 별로 보면 뉴욕 주가 노숙자 증가 폭이 최대여서 보호 대책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져왔다.

한편, 뉴욕 주의 긴급 대피시설에는 병상이 총 7만 7천 개 이상 마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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