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 신지, 폭소 선사하는 '솔직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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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태 신지, 폭소 선사하는 '솔직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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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휴게소 화장실 일화' 공개

인기 혼성그룹 코요태의 신지(본명 이지선)가 다시 한번 솔직함을 과시했다.

지난 23일 밤 방영된 MBC 예능프로그램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이하 놀러와)에 출연한 신지는 그룹 멤버 빽가, 김종민과 함께 초대된 렉시, 김장훈, 박명수 등과 벌인 '잊을 수 없는 챙피했던 순간들'을 주제로 한 토크에서 공연 이동중 휴게소 화장실에서 생긴 팬들과 일화를 공개했다.

신지가 잘 먹지 않는 삶은 계란을 먹은 게 잘못돼 휴게소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본 후 변기 물을 내리자 한 차례 씻겨 내려간 후 잔해가 남게 된 것.

양변기 덮개를 열고 재차 시도해도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아 안에서 민망해진 그녀는 문을 열고 나와 몰려든 팬들에게 자신을 떳떳이 밝히고 "화장실이 고장났어요, 다른 데 사용하세요"라며 창피해 현장을 벗어나 뛰쳐나왔다고 한다.

하지만, 몰려든 팬들은 화장실 문을 열고 현장을 확인한 후 도망치듯 빠져나가는 신지의 뒤통수에 대고 "신지 볼일 보고 그냥 도망간다"고 해 자신이 생각해도 너무 창피했다며 프로그램 출연진들에게 폭소를 선사했다.

한편, '놀러와'의 MBC 홈페이지에서는 신지의 경험담이 방송된 이후 과거 '가수 이효리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밝힌 화장실 에피소드와 같다'는 의문의 제기되자 '그런 상황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시청자 의견들과 함께 팽팽하게 대립되고 있다.

얼마 전까지 네티즌들의 합성 사진 유포로 인해 마음 고생이 심했을 그녀지만 지난 14일, 방송 녹화에서도 시종일관 환한 웃음으로 토크를 이어갔고 외국 공연시 그룹 동료 멤버 김종민의 영어에 얽힌 에피소드도 유머있는 분위기로 설명하는 등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솔직, 털털한 성격에 귀여운 외모, 호소력 있는 가창력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신지가 속한 혼성그룹 '코요태'는 데뷔 후부터 국민들에게 익숙한 리듬의 댄스곡으로 인해 사랑받으며 장수 혼성그룹으로 최근 8집 '필 업'을 내고 멤버들은 퓨전 힙합 장르인 타이틀곡 '1,2,3,4' 등의 홍보에 여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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