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영석 영천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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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영석 영천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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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영천시장

존경하는 영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2016년 꿈과 희망이 가득 찬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과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새해에는  원숭이의 명석함과 다재다능함이 집집마다 전달되어 원하시는 일 다 이루시고, 몸과 마음에 미소가 가득한 한 해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2015년을 되돌아보면, 세계 경제의 부진과 내수시장의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는 많은 일을 해내었습니다.

미(美) 보잉사 MRO센터 준공과 항공전자 시험평가센터가 지식경제부의 항공분야 1단계 유망거점지역으로 선정되어 항공도시로의 확고한 기반을 조성하였습니다.

중국계 기업과 2천 4백만 달러, 한미(韓美) 합작 자동차 부품기업과 2천 1백만 달러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어, 대구․경북의 외국투자기업 21개 중 10개를 가져오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얼마 전 대한상공회의소가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영천이 외국투자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에 뽑혀 앞으로 외투기업은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내륙 최초 말산업특구 지정과 거점승용마  조련센터 준공으로, 현재 국제공모로  세계적 경마공원을 준비중인 렛츠런파크  경마공원 영천과 더불어 말산업 도시로의 힘찬 질주를 거듭하였습니다.

전국 최대규모 약초경매장 개장과 기능성   양잠산물 종합단지 조성, 농기계 임대사업소 준공으로 농가소득의 다양화와 농가 서비스의 질을 높였으며,

전국 최다 농촌개발사업 확보와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2회 연속 선정으로  도내(道內)에서 젊은층의 귀농․귀촌이   가장 많은 희망의 농촌을 만들었습니다.

경북에서 처음으로 열린 2015년 문화의 달 행사의 성공적 개최와 3선현(先賢) 선양사업의 야무진 추진으로 문화도시로의 힘찬 도약과 호국충절의 영천정신을 널리 알렸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청소년보호정책에서 대통령상을 받았으며, 질환예방관리와  에너지 분야에서 대상, 농정과 중소기업지원, 지역자활, 저출산 극복 분야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투자유치와 공공디자인, 지방세정, 향토산업, 보건시책 분야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전국 기초 자치단체장 중에서 으뜸인 최고경영자로 선정되었으며, 행정가로서는 드문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은 뜻깊은 한 해였습니다.

이는 떠오르는 영천, 위대한 영천을 만들기 위한 길에 시민 한 분 한 분의 열정과 관심, 그리고 시의회 의원님과 공직자 여러분의 땀과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자랑스러운 11만 시민과 900여 공직자 여러분!

2016년도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세계 각국의 경제는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우리나라 또한 재정확대, 규제개혁 등 경기부양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제와 서민 생활 여건은 녹록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가장 어두울 때가 새벽이 가까이 오듯이, 위기는 곧 기회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충분한 저력을 보여주었으며, 이미 희망의 불씨를 지폈습니다.

시민 여러분이 일궈낸 ‘영천은 된다’라는 긍정과 희망의 불쏘시개가 더 큰 영천, 부자 영천을 만드는 큰 용광로가 되도록, 저와 더불어 전 공무원은 오직 일에만 매진할 것을 약속드리면서, 2016년 시정방향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영천의 백년대계를 위한 신성장산업 발굴로 산업지형도를 바꾸어 나가겠습니다.

다기종 항공전자시험 시스템을 가동 중인 미(美) 보잉사의 영천 MRO센터는 전투기에서 조기경보기 등으로 전자장비 지원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에 있어,

항공전자시험평가센터와 더불어 야전급 및 창급 정비센터로 규모를 확장하고, 영천  하이테크파크지구에 항공우주 미래산업단지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메디컬몰드 R&BD 구축사업과 국방․군수사업, 시장형 로봇과 소방 관련 슈트 기술개발 사업 등 첨단 미래 신성장 산업의 축을 다각화 해 나가겠습니다. 

외국투자기업 선호도 1위와 4년 연속 투자유치 대상을 디딤돌 삼아 대내외 강소기업 유치와 차세대 차량융합부품 기술개발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올해에는 내륙 최초로 말산업특구 지정에 따른 전국 최고 말산업 도시로의 확고한 위상을 정립해 나가겠으며, 영천경마공원 진입도로 경관 조성과 함께 렛츠런파크 영천을 국제적 품격의 경마  공원으로 설계하여 공사에 들어가겠습니다.

둘째, 알짜배기 교육환경 조성과  영천의 혼(魂), 3선현(先賢) 선양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겠습니다.

경북 도내 최초의 기숙형 공립중학교인 별빛중학교가 개교를 하여 최신식 기숙사와  스마트 교육환경으로 융합인재 양성을 시작하며,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영천한민고등학교와 최고의 첨단 기술인력을 길러내는 한국폴리텍대학 영천캠퍼스의 건립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지난해 인재양성원 수강생 3명이 서울대에 합격한 쾌거를 계승하여, 초․중․고․대학으로 이어지는 연계교육 및 체계적인 교육 인프라 구축으로 명품교육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나가겠습니다.

여기에 장학기금 200억 원 달성과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 등 시민의 맞춤형 평생교육으로 100세 시대, 시민 행복 교육을 지향하겠습니다.

3선현(先賢) 선양사업인 최무선 영상체험관 착공, 임고서원 생활관과 연수관 건립, 노계 박인로 가사문학관 조성사업을 완료하여, 영천의 정신문화와 영천의 혼(魂)을 거양하는데 힘을 모으겠습니다.

셋째, 농촌환경의 체질 강화 및 강소농(强小農) 육성으로 부자 영천을 만들겠습니다.

세계 각국과의 FTA 체결과 격변하는  기후 및 소비구조는 이제 피할 수 없는  농촌경제의 현실입니다.

이를 반영하여, 농업예산을 작년보다 34억 원을 증액하여 1,000억 원에 가까운 예산을 농촌환경의 체질 강화에 투자하겠습니다.

전국에서 최고로 많이 확보한 농촌개발사업으로 소득기반 확충 및 주민 역량 강화, 마을경관 조성 등으로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겠으며,

고급화, 차별화된 품종과 영농기술 개발로 농식품 수출을 140억 원까지 확대해 나가고,  
한방자원 해외농업 개발사업과 기능성   양잠산물 종합단지와 약초 종합처리장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농업의 6차 산업화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작년 머루 포도 30만 상자 판매실적을 올린 전국 대형마트 직판행사와 대도시에서 개최한 영천와인페스타와 같은 농산물 유통구조 혁신을 위해 발로 뛰는 농정을 펼치겠습니다.

보현산 일원에 경북 동남권 최대의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를 건립하여 은퇴를 앞둔 베이비붐 세대의 귀농․귀촌 일번지로 만들겠습니다.

넷째, 시민의 안전과 품격 높은 문화관광으로 대한민국 문화융성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습니다.

올해에는 CCTV 53대를 더 확보하여  시민안전을 위한 물 샐 틈 없는 CCTV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겠으며, 자연재해 위험지 개선, 저수지 정비,  수해상습지 및 소하천 정비로 재난․재해가 없는 안전 청정지구를 만들겠습니다.

화랑설화마을, 동의참누리원 한의마을,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조성사업을 야무지게 마무리하여 관광산업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작년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를 통해 우수성이 입증된 조선통신사 행렬 및 마상재 재현의 지속적 추진과 함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겠습니다.

영천댐과 보현산 천문대, 화북댐을 연계하는 별빛테마마을, 산림생태문화체험장, 목재문화체험장과 전국 최장의 짚라인을 만들어  체험과 스릴이 공존하는 관광벨트를 조성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전국 반나절 교통망과 시가지 로드 네트워크화 및 시민 행복도시를 건설하겠습니다.

영천~도담간, 영천~신경주간 복선전철,영천~상주간 민자고속도로 건설과 익산~포항간 고속도로 영천댐IC 설치로 전국 반나절  생활권 시대를 앞당기겠습니다.

영천~삼창간, 조교~임고간, 금호~진량간, 청통~신녕간 도로 공사의 차질없는 추진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겠습니다.

군사시설 직선도로, 문내주공~오미 삼거리간, 시장삼거리~공병대간, 창신아파트~오미마을간 도시계획도로 건설로 시가지 로드네트워크의 편리성을 도모하겠습니다.

5천 세대가 넘는 최신식 아파트 건립과 문외 주공아파트의 빠른 건설 추진으로 시민의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푸른 영천 가꾸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 등으로 청정도시 건설에도 박차를 가해 나가겠습니다.

복지․보건 분야는 전체 예산의 23%를  편성하여 소외되고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복지행정, 맞춤형 건강행정을 실현하겠습니다. 

위대한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가족 여러분!

‘좋은 미래는 한순간에 오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원하고 바라는 미래를 위해서는 하루 그리고 한 달, 한 해를  어떻게 설계하고 만들어 가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도 시민 모두의 소망이 실현되고, 시정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일에 시민과 시의회, 공직자가 일념통천(一念通天)하는 마음으로 함께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저도 늘 시민과 함께 꿈꾸고 시민과 함께  행동하며 오로지 시민을 위해 일만 하겠습니다.

올 한 해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영천,  곳곳에 웃음이 넘치고, 각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2016. 1. 1.

영천시장  김 영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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