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말 충북 청주를 방문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국민대권의 시대가 열렸다. 청남대를 낚시터 등으로 개방해 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며 청남대 개방과 주민반환을 공약한 바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6일 청남대 개방 및 주민 반환 공약과 관련해 “충북지사와 협의해서 처리하라”고 정무수석실에 지시했다. 또 “청와대가 소유하되 관리권을 충청북도에 이양하는 방안과 소유권과 관리권을 충청북도에 모두 이양하는 방안 등을 자세히 검토하라”고 말했다.
청남대는 충북 청원군 문의면 일대 대청호 주변에 조성된 대통령 별장으로 83년 건설됐다. 그러나 청남대 건설로 인해 지역주민들은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 왔으며, 국가 중요 보안시설로 취급돼 그동안 출입이 철저히 통제돼왔으며 보안상 이유로 지도에도 나와 있지 않다.
한편 충북도는 청남대 주민반환에 대해 환영을 표시하며, 주민 여론을 수렴해 최대한 개방하되 규제도 과감히 풀어주기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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