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의 연정구상이 나오자 이는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해 탈당을 시사했던 열린우리당 신중식 의원(전남 고흥,보성)이 21일 당을 공식적으로 탈당한다고 밝히고, 오늘 오전 중앙당에 탈당계내고 이번주중 탈당을 공식화 한다고 밝혔다.
신 의원의 탈당은 17대 국회들어 집권여당 소속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신 의원이 탈당하면 열린우리당 의석은 145석에서 144석으로 줄어드는것은 물론 연정론을 계기로 당내 갈등도 표면화 될 것으로 보인다.
신 의원의 이번 탈당 결심은 지난 추석 연휴기간중 지역구에 내려가 민심의 동향을 듣고 최종 결정을 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ㅇ고, 지역구에서도 열린우리당의 탈당하라는 의견이 압도적이어서 결국 탈당에 이르게 됐다고 전했으며, 앞으로의 거취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밝히지 않았으나 민주당으로의 입당이 유력한 것으로 파악 된다.
신 의원은 그동안 대통령의 '한나라당과의 대연정' 제의에 강하게 반발한 것에 대하여 일부 열린우리당 의원들로 부터 징계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어 당을 공식적으로 탈당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 의원의 탈당에 대하여 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20일 기자들의 질문에 신 의원이 민주당에 입당할 것으로 안다고 밝혀 사실상 민주당 입당이 기정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신 의원이 민주당에 입당할 경우 민주당은 11석으로 민주노동당을 제치고 원내 3당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된다.그리고 항간에 신 의원이 열린우리당 탈당 후 중부권 신당의 참여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문에 대해서 소문에 그칠 것으로 전망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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