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이 여자친구에게 말하고 싶어하지 않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집안 일. 웬만큼 친해지지 않은 이상 남자 입에서 ‘우리 집이 요즘…’ 이라고 시작되는 말은 듣기 힘들 것이다.
집안에 좋지 않은 일이 있다는 걸 여자친구에게 알리는 게 창피하기도 하고, 여자 친구가 혹시 자기를 싫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따라서 상당한 신뢰감이 없는 이상 집안 일 얘기는 하지 않는다.
2. 빨간 책과 빨간 비디오 얘기
남자들끼리 모이면 음담패설이 결코 빠지지 않는다. 어제 봤던 성인 만화책 얘기, 요상한 비디오 얘기 등등. 그러나 여자 앞에서는 절대 금물! 그런 얘기까지 일부러 할 필요가 있을까? 라는 것이 남자들의 생각이다.
특히 마스터베이션과 같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생리적인 얘기는 아무리 친한 여자친구라도 얘기하기 꺼려지는 것이 남자들 심리.
3. “데이트 비용이 모자라”
돈 얘기도 남자들이 꺼리는 얘기 중 하나. 특히 데이트 비용이 없다는 얘기는 죽었다 깨어나도 못하겠다고. 돈이 없을 때도 차라리 다른 동성 친구에게 빌리지 여자 친구에게는 돈 빌려달란 말 못하는 것이 우리 시대 남자들의 자존심이다. 그래서 데이트 비용이 없으면 차라리 여자친구를 만나지 않는 남자도 있다. 물론 본 기자처럼 예외인 남자도 있음을 밝힌다.
4. 내 이상형의 여자에 대한 얘기
아무리 여자친구지만 자기 이상형에 딱 맞을 수는 없는 일. 그렇다고 거기다 대고 “넌 왜 김희선처럼 생기지 않았니?” 라고 말하는 남자는 없다. 그 뒤에 올 보복(?)의 처참함을 알기 때문. 따라서 자기 마음속에 그리고 있는 또 다른 여자에 대한 이야기는 절대 하지 않는다.
“그래 니가 세상에서 제일 이뻐” 라고 말하는 것이 세상을 편하게 한다는 걸 아는 현명한 남자들.
5. 나의 과거는 깨끗해!
내가 지금까지 몇 명의 여자 친구를 사귀었고, 몇 명의 여자와 키스를 했고 등등. 자기의 과거지사를 시시콜콜 얘기하는 남자는 정말 없다. 서로에게 솔직해야 한다면서 모든 얘기를 다 한다는 남자도 이 부분에 있어서는 약간의 각색을 해서 얘기하는 편. 남자가 자기의 과거에 대해 얘기하면 ‘그건 전체의 50%구나’ 라고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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