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올 1~10월 비금융 부문 해외직접투자(OFDI)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3% 증가한 95억 1000만 달러에 이르렀으며, 앞으로 5~10년 중국의 해외투자는 비교적 높을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중국 상무부가 10일 밝혔다.
상무부는 “2014년도 중국 해외직접투자는 2002년의 45.6배로 연평균 성장률이 37.5%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 올 1~10월까지 중국인 투자자들은 전 세계 152개국과 지역 5,500여 곳의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 직접투자를 했으며, 현재까지 해외에 파견된 중국인 노동자는 100만 명을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올 1~10월 비국유기업의 해외직접투자는 지난해 동기대비 30.5% 늘어나 전체의 72%를 차지했다. 2014년도의 비국유기업의 해외직접투자는 전체의 46%에 불과했다.
한편, 시진핑 지도부 출범 이후 야심차게 추지하고 있는 중국의 거대 프로젝트인 ‘일대일로(One Belt One Road)'의 건설과 국제 생산 능력 협력 전략의 추진에 따라 많은 비국유기업들이 해외 투자를 하게 되어 중국의 해외진출의 중요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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