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정보, 방재기상정보, 해양재난정보 등 국가 재난 관련 정보를 공동 활용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기상청 그리고 건교부등 21개 유관기관의 재난정보가 네트워크시스템으로 연계된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13일 재난 발생 시 각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재난관련 정보를 공동 활용하기 위한 ‘범정부 재난관리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내년 6월 완료 목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4년 3월 폭설로 인해 염화칼슘, 제설차 등 관련물품 및 장비 보유기관에 대한 정보가 공유되지 않아 제설작업이 잘 되지못했고 지난 3월에는 일본 후쿠오카 지진발생시 상황전파 지연에 따라 재난상황 전파체계 일원화가 되지 못하는 등 재난 관련 정보가 기관끼리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던 점을 보완한 것이다.
특히 소방방제청은 이와 관련 각 기관이 보유한 재난관련 정보를 공동 활용하여 기관간 공조체제를 확고히 함으로써, 정부의 총체적인 재난관리 역량을 높이고자 재난관리시스템을 네트워크화 한다는 것이다.
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정보, 기상청의 방재기상정보, 해양수산부의 해양재난정보 등 21개 유관기관의 재난관련 정보를 연계하는 재난정보 공동 활용 시스템이 구축되며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의 메신저 기능 등을 통해 유관기관에 신속하게 재난 상황을 통보하는 재난 상황전파 시스템도 구축된다.
이밖에 소방기관에서 운영중인 긴급구조시스템과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을 연계한다.
재난관리 네트워크 구축 사업이 완료되면 지금까지 전화, 일반팩스 등 저 능률 시스템에 의해 전파되던 재난상황이 앞으로는 재난관리 전용 네트워크를 통해 온 클릭으로 각 기관에 신속히 전파된다.
또 각 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실시간 검색 활용함으로써, 대처시간의 단축 · 시스템 중복구축 방지 등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건설교통부, 산림청 등 21개 주요 재난정보 보유기관을 대상으로 4차례에 걸쳐 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사전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재난정보 공동활용 협약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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