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연회 장면^^^ | ||
현대인들에게 색다른 행사였다. 바쁘게만 돌아치는 현대인들이 전통예절을 생각할 마음의 여유가 있을 것인가?
그렇다면 차례상차림정통예절을 제대로 한번 고객들에게 보여주면 어떨까? 백화점 이벤트담당 김준환 씨 의 생각이었다. 인천향교를 찾았다. 정통차례시연을 부탁했다.
국민교화사업을 벌이고 있는 인천향교는 기꺼이 이에 응하여 차례상 차리기부터 제수진설방법까지 설명해주는 시연회가 열렸다. 진설음식의 생성에 따라 진설하는 차례음식물에 대한 설명을 듣는 고객들의 표정은 무표정이고 별 반응이 없었다. 너무도 썰렁한 정통차례예절시연회였지만 이것저것 묻는 젊은 부부가 있었고 몇 몇 주부들이 이것저것을 묻는다. 고유의 전통을 잇는 선비들에게 절망은 아니란 뜻이다.
옛것에의 향수가 없는 현대젊은이들에게 휘 엉 청 달 밝은 뒷동산에서 송편 나눠먹던 추억을 이야기한들 무슨 감흥이 있을 것인가 싶다. 그래도 나이 드신 부인들은 다소곳이 듣는다. 제수를 진열한곳이기에 차례를 시연한다면 많은 고객들이 찾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담당은 말한다. 그러나 고전과 현대의현격한 차별을 실감했다. 옛 전통을 찾은 백화점 젊은 사원의 행사기획은 돋보인다고 생각한다.
인천향교교화담당 강 정원 선생님의 설명을 듣는 몇 명 되자않는 고객들의 무표정한 얼굴을 보며 퇴색 되어 가는 우리민족정통의 민속명절 추억이 새롭기만 했다. 젊은 담당직원의 관심이 있으니 우리민족과 국가의 앞날에 전통을 잇는 민족의 희망은 있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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