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비너스' 고독한 러너 소지섭, 읽는 책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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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비너스' 고독한 러너 소지섭, 읽는 책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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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이토 다카시 교수의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속 명구절 인용도

▲ 드라마 속 소지섭이 읽는 책 캡쳐화면(사진=KBS) ⓒ뉴스타운

시청률 9.3%(닐슨미디어 집계)로 두 자리수를 향해 순항하고 있는 KBS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에서 재활치료 중인 존킴(소지섭 분)이 들고 있는 책이 화제이다.

이번 주 방영된 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 6회 분에서는 세계적인 헬스 트레이너로 명예를 지진 존킴(김영호)은 극중 주은(신민아 분)의 스토커와 격투할 때 사용한 무릎에 통증을 호소하면서 무언가 불안감을 갖게 됐다.

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고통 받았던 골육종암으로부터 99.9% 완치라는 주치의의 말에 병원 검진표를 바라보며 만감이 교차하는 듯 생각에 잠기면서 책 사이에 꽂아 둔다.

화제의 책은 '고독한 러너' 존킴이 완치 판정을 받기까지 견뎌낸 세월과 고통을 단단히 지켜주었을 것으로 추측되는 베스트셀러로 일본의 사이토 다카시 교수가 쓴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이란 책으로 지난 7월 발간 이후 꾸준히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올라 있다.

특히 존킴이 혼자 있을 때 손에 쥔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속 명구절을 인용해 독백을 읇조리는데, '그 시절을 지나면서 나는 혼자 있는 시간에 느끼는 고독감을 엄청난 에너지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문구는 격투기 선수를 키워낸 명망있는 헬스 트레이너로서 은둔하면서 오랜 시간 재활을 했던 그의 시간을 연상시켜 가슴 뭉클함을 자아낸다.

책의 저자인 사이토 다카시 일본 메이지대 교수는 '중요한 순간일수록 적극적으로 혼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홀로서기와 시간관리에 대해 재조명 하고 있다. 

특히, 오랜 경제불황과 청년 실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우리 사회에 이 책은 시간을 건뎌내는 노하우가 현재의 고통과 상처를 견디게 해주고 극중 존킴의 완치처럼 기회가 생겼을 때 자기 속에 내재된 에너지를 쏟아낼 수 있을을 강조하고 있는 듯하다.

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는 어린 시절 대구경북 지역에서 남 다른 외모로 ' 대구 비너스'라 불리던 여주인공이 성인이 되어 다시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 어릴 적 인연들과 만나게 된다는 이야기를 그려낸 로맨틱 코미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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