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정부의 승강기 업무 담당자들이 2일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을 방문했다.
몽골 국가전문감독원(GASI) 기간산업시설검사국 소속의 승강기 담당자들은 이날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을 방문해 승안원 관계자들과 양국간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이들은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이 운영하는 '한국승강기인재개발원'을 찾아 선진화된 산업현장 인력교육 시스템을 견학했다.
몽골 정부기관인 국가전문감독원은 부총리 산하 직속 감독기구로 승강기 업무는 국가전문감독원 기간산업시설검사국 내 자동수송검사과에서 담당하고 있다. 주요 핵심정책담당자는 자르갈 기간산업 시설 검사국장과 다시다와 리프팅 기계팀장이다.
이날 승안원을 방문한 몽골 대표단은 자르갈 국장과 다시다와 팀장을 비롯해 검사원 4명 등 모두 6명이다. 이번 방문은 몽골 국가전문감독원 기간산업시설검사국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승안원과 몽골 대표단은 양국간 승강기 관련 교류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향후 KOICA ODA 사업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승안원은 지난 2008년 몽골에 승강기 안전 전문가를 파견해 '몽골의 승강기 안전관리제도 발전방향'이란 보고서를 작성해 몽골 정부에 제공했으며, 이듬해 인 2009년 2월에는 승안원과 몽골 국가전문감독원간 '승강기 안전관리제도 및 기술 등에 관한 상호교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또 2011년에도 승안원 소속 전문가를 파견해 '몽골의 승강기 기술표준 발전방향'이란 보고서를 작성해 제공하는 등 몽골의 승강기 안전제도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과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승안원 박낙조 원장은 "몽골 승강기 담당자들의 한국과 승안원 방문을 환영한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간 승강기 산업은 물론 안전제도 교류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몽골의 자르갈 국장은 "그동안 승안원이 몽골의 승강기 안전제도 발전에 많은 도움을 준 것에 감사한다"며 "몽골의 승강기 안전제도와 산업 발전에 한국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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