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014년에 이어 2015년에도 '아동·여성폭력방지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25일 서울 LW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성폭력 추방주간 기념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경남도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된 것은 아동·여성폭력 예방 활동과 폭력 피해자 상담소·시설 운영 전반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두어 정부합동평가 결과 아동·여성폭력방지분야 4개 지표 모두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올해 경상남도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와 경남한부모가족지원센터와 함께 단칸방 부녀가정에 두칸방 마련 사업을 추진하여 LH임대아파트 입주금 지원 및 두칸방 마련을 위한 집수리 사업을 통해 단칸방 부녀 20세대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였으며, 초등학생 대상 성인권 교육 확대 실시와 찾아가는 5대 폭력 예방교육 등을 실시하여 폭력 예방사업에 초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였다.
또한, 폭력 피해자가 긴급한 구조나 보호가 필요한 경우 24시간 상담과 구조가 가능한 '여성긴급전화 1366 경남센터'와 상담·의료·법률·수사 지원서비스 등을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하는 '해바라기센터'를 마산의료원과 진주경상대학교 병원에서 각각 운영 하고 있으며,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상담소 32개소를 운영하여 피해자에게 상담과 치료, 법률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
가해자로부터 즉각적인 격리 등이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긴급피난처 3곳을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피해자들이 교육 및 치료, 자활·자립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는 피해자 지원시설 14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같은 날, 경남도는 공공기관 종사자에게 1년에 1시간 이상씩 의무적으로 성매매 예방교육을 받도록 하는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5조에 근거하여 지난해 실시한 성매매 예방교육 우수기관으로도 선정되어 여성가족부장관 표창도 수상한다.
우명희 경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수상은 그간 아동·여성폭력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한 결과물로, 내년에도 민·관이 함께 협력하여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11월 19일부터 달라진 지방공무원 인사제도에 따라 직장내 폭력 예방교육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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