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산이와 매드클라운의 신곡 '못먹는 감'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산이의 가슴아픈 가족사 이야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산이는 "5년만에 미국에 있는 집에 갔다"고 고백했다.
이날 산이는 "당시 어떤 소설을 봤는데 '성공하기 전까지 집에 안 간다'는 장면을 봤다"며 "그래서 5년 동안 집에 가지 않았다가 올해 초에 갔다"고 털어놨다.
이어 산이는 "사실 그 동안 비행기 표값도 없었다. 이번에는 어머니를 줄 명품가방도 샀다"며 "부모님을 뵈러 가면서 동생이랑 가져갈 수 있는 최대한 현금을 들고 가서 부모님을 드렸다"고 말했다.
또 산이는 "미국에서 아버지는 학교 청소를, 어머니는 주방 일을 하신다"라며 "대부분 미국으로 이민 가는 경우는 부자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한국에 살다가 IMF에 밀려 미국에 가게 됐다. 어머니와 아버지는 하루종일 일만 하신다"고 밝혀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19일 산이와 매드클라운은 더블 싱글 앨범 '못먹는 감'을 공개헀다.
'못먹는 감'은 사랑에 빠진 남자의 저돌적인 태도를 주제로 한 러브송으로 매드클라운과 산이의 유머러스한 접근이 인상적인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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