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와 각료를 출세 위한 징검다리 삼는 '그들'
스크롤 이동 상태바
청와대와 각료를 출세 위한 징검다리 삼는 '그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와대 수석비서관들과 장관들이 여의도행 표를 끊고 출사표

▲ ⓒ뉴스타운

내년 총선이 다가오면서 설레는 사람들이 많은 모양이다. 아니 벌써부터 잠 못 이루면서 자신의 앞날을 셈하고 있는 것 같다. 이런 가운데 가장 많이 셈 하는 소리가 요란한 곳이 청와대와 각료가 아닌가 한다.

청와대나 장,차관과 수석비서관 등 정부 고관자리는 나라를 이끄는 핵심 머리다. 국정에만 전념해도 될까 말까다. 그런데 허구한 날 몸과 마음은 따로국밥으로 정신 건강의 중추기관인 뇌가 혼란스러우니 이게 답답할 노릇 아닌가.

공중파 방송에 얼굴이 자주 나오던 사람들이나 벼락출세하여 이름꽤나 알려진 사람들 이라면 여의도 국회 입성의 꿈에 오금이 저려오고 불면의 밤을 보냈을 터다. 이번 선거에도 여지없이 정권의 핵심 분류되는 청와대 수석비서관들과 장관들이 여의도행 표를 끊고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이 같은 작금의 현실에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이 직격탄을 날리고 나섰다. 정 의원은 14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진실된 사람의 정치'라는 글에서 이들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 여당을 진정으로 위한다면, 수도권의 야당 현역의원들이 있는 지역에 출마하여 정권에 힘을 보태야한다."고 고언했다.

정 의원은 이 글에서 마이클 샌덜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거론하면서​ "우리 정치권이 불공정 사회의 표본"이라면서, "엄밀히 말하면, 국회의원을 국민이 아니라 권력이 뽑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편, 이들 영호남 의원들은 선수를 거듭하면서 온갖 공직을 섭렵하며 화려한 경력을 쌓는다. 지역구에서 죽어라 고생하며 정치를 하는 중부권 의원들은 양당에서 공히 들러리나 서다가 사라지기 일쑤다."라고 현실을 지적했다.

정 의원은 계속해서 "패권의 최대 수혜자는 역시 장,차관과 수석비서관 등 정부 고관 출신들이라 할 수 있다."면서, "지금 이 분들이 내년 총선에 출마 채비를 하면서 영남과 서울 강남 지역을 지역구로 물색하고 있다." 한다.

"이들이 정책과 전략은 당당히 제시하지 못하면서 청와대를 팔고 다니면서 제사 보다는 젯밥에 관심을 가지고 그러면서 누구는 누구 편에 줄서 공천이 되고 누구는 누구 편이라 안되고로 공수표를 남발하며 전략 공천이니 TK 물갈이니 하며 평지풍파를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즉 "이를 쉽게 말하면, 고관으로 임명되어 부귀영화를 누리던 사람들이 다시 국회의원으로 '임명'되어 그 부귀영화를 이어 가겠다는 것"이라면서, "사회 지도층이 이렇게 염치도 없이 불공정 행위를 일삼고 있으니 이 사회가 어찌 공정한 사회가 되겠는가."

정 의원은 "백번 양보해, 이들이 고관으로 재직 중에 국민들을 위해 훌륭한 업적을 남겼다면 또 모르겠다."고 쓴소리를 이어 갔다. 정 의원이 이 같이 쓴소리 한후 "이들이 늘 입에 달고 살듯이,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 여당을 진정으로 위한다면, 수도권의 야당 현역의원들이 있는 지역에 출마하여 정권에 힘을 보태야한다."면서, "이것은 또한 이들이 정치적인 거물로 도약하는 길이기도 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수도권의 야당 현역의원들이 있는 지역에 출마하여 정권에 힘을 보태는 이것이야 말로 자신들이 최고 지도자로부터 받은 '은혜'를 갚는, '의리'있는, '진실된 사람'의 소신있는 정치가 아니겠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래서다. 필자는 새누리당 후보로 대구 경북에 별반 도움도 연고도 없이 기웃 거리는 청와대 수석 및 비서관, 정부의 장,차관 고관 출신 서울 철세 그들만 골라서 총선에서 낙마 시켜도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국회로 변모 하지 않을까 상상하면서 쓴 웃음을 짓는 이유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