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3호기 연료장전 본격적인 시운전시험에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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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3호기 연료장전 본격적인 시운전시험에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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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고리3호기가 연료장전을 마치고 본격적인 시운전시험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뉴스타운

신고리3호기가 연료장전을 마치고 본격적인 시운전시험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총 241다발의 연료장전을 마친 신고리3호기가 7개월여 시운전시험을 거쳐 내년 5월 일정대로 상업운전을 시작하면 지난 2007년 9월 부지정지공사에 착수한지 8년여 만에 역사적인 준공을 맞게 된다.

신고리3호기가 본격적인 가동 채비에 들어가면서 그동안 발전소 준공을 기다려왔던 지역주민들은 신고리3호기가 지역발전을 위한 새로운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연료장전 이후 출력상승시험 등 7개월여 시운전시험 과정에서 3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자원시설세(신고리1호기의 경우 17억 여원 발생)가 발생해 지자체 세수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신고리3호기가 상업운전을 시작하는 내년 5월 이후에는 매년 100억원(이용률 85% 가정)이 넘는 지역자원시설세가 지자체에 지원된다.
이는 기존에 한수원에서 시행하는 사업자지원사업비(2013년 기준 68억원), 전력산업기반기금에서 지원하는 기본지원사업비(2013년 기준 68억원) 등과 함께 지역주민들의 복지와 지역개발, 경제활성화, 일자리창출, 문화진흥, 소득증대사업 등에 투입된다.

그동안 신고리3호기는 총 공사비 6조8500여 억원(원전은 2기를 하나의 발전소로 건설)이 투입되고 공사과정에서 전체 고용인력 중 58%를 지역주민으로 채용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지역업체 계약건수가 3308건(전체 5003건 계약)에 달해 계약금액만 4505억원에 이르고, 지역주민 930명을 기능인력으로 양성해 일자리창출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신고리3호기의 상업운전은 그동안 지역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했던 신규원전본부 설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울주군 서생면 주민들은 2014년 1월 신고리5,6호기를 자율유치하면서 울주지역 원전 관리를 전담할 신규원전본부 설립을 줄기차게 요구해왔다.

이런 주민들의 바람은 최근 정부가 신규원전4기(신고리3,4호기와 건설예정인 신고리5,6호기)를 관장하고 원전본부 설립을 준비할 인력 20명 증원을 확정하면서 구체화되고 있다.

신고리본부발족준비팀 강영석 팀장은 “최근 인원 증원이 확정되면서 울주지역 주민분들의 다양한 요구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본조건이 갖춰지게 됐다”면서 “고리원자력본부는 기존 지역주민들을 위한 봉사와 사회공헌, 지역지원을 포함해 광범위한 지역상생협력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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