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김흥남)는 10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 선도기술 협력지원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는 ITU(국제전기통신연합) ICT 발전지수 2위 국가로 ICT 인프라 강국이나 기반이 되는 ICT 장비산업은 협소한 내수시장, 높은 외산 의존도, 중소기업 중심의 낮은 경쟁력 등 상당히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다.
이에 따라 미래창조과학부가 지난 2013년 ‘ICT 장비산업 경쟁력 강화전략’을 발표, 국내 ICT 장비·SW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생태계 진출을 지원하고자 본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ETRI, IITP(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센터장 이상홍), KAIST(한국과학기술원, 총장 강성모)가 협력하여 기술력 있는 국내 ICT 중소기업들이 해외 선도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쉽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ICT 장비·SW 분야 (방송, 컴퓨팅, 네트워크) 기업 중 본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은 ▲글로벌 생태계 진입 위한 글로벌 협력전략 컨설팅 ▲글로벌 파트너 협력 위한 영문 PT, 지재권 확보, 기술 인증 코칭 ▲글로벌 협력 파트너 탐색 및 정규 매칭 플랫폼 활용 ▲매칭 성공 후 현지 정착을 위한 지원 등 전문화된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설명회 1부에서는 주관기관인 ETRI의‘사업소개 및 추진경과’보고에 이어 세계적 시장조사기관인 IDC의‘글로벌 ICT 장비 분야 트랜드 및 유망 아이템 분석 결과’발표,‘ICT 장비 기업의 글로벌 진출 사례’ 발표 등으로 이어진다.
2부에서는 세부지원 내용으로‘국내 ICT장비·SW 산업 현황 및 글로벌 진출 지원 방안’, 미국 동서부에 마련한‘거점기반 진출 전략’, 그리고 설명회 이후 진행될 제3기 지원기업 ‘신청 및 평가방법’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진다.
지원 프로그램 및 행사와 관련된 상세정보는 홈페이지(www.ictc.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과 함께 현장등록도 가능하다.
한편 ETRI는 지난 1월에도 첫 번째 행사를 개최, 약 70여명의 관련 중소기업 및 관련 기관이 참여,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바 있으며 3기 지원기업 접수는 오는 11일부터 25일간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ETRI는 본 사업이 미래창조과학부의 “ICT장비·SW 글로벌선도 개발촉진 기반구축사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ETRI 신용희 산업분석연구실 실장은“이번 행사가 해외진출을 갈망하는 중소기업들에게 단비와 같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중소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정보습득의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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