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부친(김용주 전 전남방직 회장)이 친일파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달 26일 JTBC에서는 김용주의 친일 행적을 보도해 눈길을 모은 바 있다.
해당 보도에 의하면 1940년 2월 경상북도 도회의원이던 김용주는 "내선일체의 정신적 심도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며 징병제 참여도 독려했다.
1943년 9월 아사히 신문 국내판에 실린 광고에서는 당시 포항무역주식회사 대표이던 김용주의 발언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광고에는 "대망의 징병제 실시. 지금이야말로 정벌하라, 반도의 청소년들이여"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이에 지난 10월 25일 김무성 대표가 "친일파인 동명이인과 선친을 혼동하고 있다. 아버지는 독립군에 도움을 준 사람"이라고 주장했던 것은 거짓이다.
한편 김무성 대표는 4일 당 최고중진연석회의를 통해 "어제 역사교과서 국정화 전환이 확정고시됐다"라며 "야당이 국회를 파행시키는 것은 옳지 못한 행위"라며 새청지연합의 보이콧을 비난했다.
이어 김무성 대표는 "야당이 주장하는 바처럼 친일 독재 미화 역사교과서 결코 나올 수 없다"라며 "정부에 맡겨진 만큼 정채 쟁점이 돼선 안 된다"고 강조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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