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문화원(원장 조복순)에서는 지난 4월 개강하여 6개월 과정으로 진행된 어르신 문화활동가 양성과정인 ‘전통문화 Factory’의 수료식을 지난 10월2 8일(수)에 연수문화원 강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통문화 Factory’는 최근 수명 연장으로 노후생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건전한 문화를 만들어 정착시키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28일 수료한 32명의 수료생은 올 해 4월부터 10월까지 다도와 관·혼·상·제, 성학십도 등의 전통예절교육과 장명루, 유건, 백자호롱, 인간 윷놀이 등 다양한 놀이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져왔다.

또한 이론 교육 뿐 아니라 전통혼례식과 전통 성년식, 연수프린지페스티벌,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현장실습을 통한 봉사를 경험하며 단순한 교육의 차원을 넘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 외에도 지난 5월과 6월에는 전남 보성에서 제다실습과 서울에서 열린 국제차문화대전 관람을 했고, 9월에는 전주 한옥마을을 탐방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특히 올 해는 단순한 전통놀이와 다도교육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통문화에 인문학적 가치를 결합하여 소통과 화합의 장, 함께하는 즐거움과 자존감을 높이는 교육으로 진행되어 참가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었다.

아울러 연수문화원에서 진행하는 <전통문화예절학교>에서 보조강사로 활동하며 봉사활동의 차원을 넘어 노인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성과를 내었다.

이번 ‘전통문화 Factory’를 수료한 어르신들은 수료 이후에도 ‘3기 전통문화 활동단’을 구성하여 1,2기 활동단과 함께 지속적으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