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스타 송종국-김남일, 부활하라"
스크롤 이동 상태바
"월드컵스타 송종국-김남일, 부활하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좌영표-우종국-중남일' 국가대표팀 보고 싶다

^^^▲ 김남일과 송종국^^^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2006년 독일에서 '2002 월드컵' 영광 재현은 가능할까.

거스 히딩크 감독을 통해 축구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박지성, 이영표, 설기현 선수 등의 눈부신 해외 활약과 달리 시련을 겪었던 스타들도 있다. 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현지 적응에 실패하고 국내 K리그에 복귀해 설상가상 부상까지 당해 시련을 겪었던 송종국, 김남일, 이천수 등이 그들.

국민들은 '2002 한일월드컵' 당시 히딩크의 황제자로 불리면서 '월드컵스타'로 발돋움 해 해외 프로팀에 진출을 했던 송종국과 김남일(이상, 수원 삼성)의 K리그 및 국가대표팀 복귀를 가장 기대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스타를 대상으로 해 인터넷 포탈 사이트 네이버의 스포츠뉴스 Poll에서 '후반기에 복귀할 선수 가운데 가장 기대되는 선수는?'이라는 이색설문이 진행되고 있다.

설문 결과 국민들은 '쿠키' 송종국 선수와 '진공청소기' 김남일 선수의 복귀 후 부활을 가장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자정 현재, 전체 7,427명이 참여한 가운데 송종국 선수가 44.8%(3,329명)를, 김남일 선수가 42.3%(3,141명)를 득표해 두 선수의 재기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국가대표팀에 복귀한 이천수 선수는 8% 대의 득표율에 그쳤다.

올해 초, 네덜란드 페예노르트로부터 K리그에 복귀한 송종국 선수는 4개월 전 부인과 이혼 사실까지 밝혀지며 축구팬들을 안타깝게 해 최근 프로야구에서 화려한 재기에 성공한 조성민 선수의 사례에 비추어 그의 부활을 더 기대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는 왼쪽 발목 인대 부상으로 4개월 여 재활 훈련을 거쳐 24일 부산월드컵경기장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부산과 경기에서 팀의 승리를 견인하며 화려한 재기를 알렸다. 경기 당일 약 80여 분을 소화하며 수원의 허리를 지키면서 '월드컵 4강 전사'에 빛나는 부활을 예고했다.

그의 재기는 후기 리그 수원 삼성의 부활을 기다리는 수원팬 뿐 아니라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며 사령탑을 물색 중인 축구국가대표팀과 국민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설문 아래 올라온 수 많은 댓글 가운데, 국민들은 "송종국 선수가 부활하면 우리 사이드는 또 다시 발칵 뒤집힐 정도로 잘 할 것"(ID: kshxkdlrj)"이라며 "좌영표-우종국 정말 이 콤비 말고는 할 사람이 없어요(ID: ddongza1)"라는 말로 2002 월드컵 당시 송 선수의 활약을 다시 떠올렸다.

한 네티즌은 "빨리 대표팀 복귀해요. 22번 빨리 찾아야지요. 새 감독 오면 눈도장 확실히 찍어서 잉글랜드 도전도..(ID: spice1219)"라며 재기를 통해 다시 해외 진출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번 설문에서 송종국과 3% 이내의 막상막하의 득표율 경쟁을 보인 김남일 역시 수원 이적 후 오른쪽 발가락 부상 발생으로 인해 아쉽게 전기리그를 마감해야 했다. 아직까지 3개월 가까운 시간을 부상과 싸우고 있다.

김남일 선수 역시 2002 월드컵 4강 활약의 후광으로 인해 네덜란드의 엑셀시오르에 임대됐다가 지난 해 6월, 전남에 복귀하면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그러다가 올초 수원 삼성에서 송종국, 안효연 등과 한솥밥을 먹게 되자 국내팬들은 '레알 삼성'이란 별칭과 함께 큰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그를 비롯한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 악재로 '부상 병동'이란 오명 속에 소속팀이 2005 전기리그에서 부진을 면하기 어려웠던 지라 여간 심기가 불편하지 않다. 올 10월이 되어야 실제 경기을 할 수 있게 되는 그는 꾸준한 재활 훈련과 의지로 팀은 물론 국가대표팀의 미드필더를 강력히 지휘할 날 만을 기다리고 있다.

김남일은 최근 인터뷰에서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며 "수술이 잘 돼, 빨리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경기를 보이는 것이 부진을 씻는 길이라 생각한다"며 그의 복귀를 기다리는 축구팬에 겸손한 말로 답했다.

네티즌들은 "남일 씨의 호쾌한 스루패스 다시 보고싶습니다. 부상당하기 전 전기리그에서의 활발한 공격가담도 다시 보고 싶네요(ID :tarzan_injp)"라고 하는가 하면, "김남일까지 얼른 부상 회복되서 좌영표 우종국에 중원 진공청소기를 보고싶다. 저들만큼 하는 축구 신인들은 없나??"라며 현 축구 국가대표팀의 성적 부진에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또 다른 네티즌은 "김남일과 박지성의 중앙 미드필드는 정말 세계 수준이다. 독일에서 우리에게 조금이나마 회망이있다면 저 선수일 것이다(ID: simbang1)"라며 부진을 겪고 있는 한국축구의 부활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후기리그 개막전에 선발 출장해 좋은 경기를 보이긴 했지만, 과연 송종국이 전성기 때의 모습을 되찾아 국가대표팀에 복귀할 지와 축구팬들의 염원처럼 재활 훈련을 통해 곧 복귀하게 될 김남일이 부상의 부진을 씻고 국가대표팀의 든든한 중앙 수비수 자리를 지키며 화려하게 부활할 지 관심있게 지켜볼 일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