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들어 10월 26일 현재까지 지중해를 건너 유럽 쪽으로 향한 난민과 이민자들의 수가 70만 명을 웃돌고 있다.

국제이주기구(IOM)은 27일(현지시각) 지중해를 건너서 유럽에 도착한 난민 및 이민자들의 수가 26일 현재 70만 4천 227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지중해를 건너는 동안 혹은 유럽으로 가는 도중에 사망 또는 실종자 수는 올해 들어 3천 257명으로 지난해 전체 3천 149명을 웃돌고 있다.

10월 들어 15일까지 유럽에 도착한 인원은 약 61만 3000명으로 약 10일 동안 10만 명 가까이 새로 유럽에 도착한 셈이다.

특히 본격적인 겨울철이 오기 전에 지중해를 건너야 하겠다는 난민 및 이민자들이 급증 추세이다. 그리스에 도착한 인원은 56만 683명으로 최다를 기록하고, 이탈리아로는 13만 9천 594명이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