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지금까지와 달리 이라크와 시리아 내의 이슬람 수니파 과격 부장 세력인 이른바 “이슬람 국가(IS=Islamic State)"를 소탕하기 위해 지장에서 직접 군사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이 밝혔다.
이라크에서는 최근 이라크 내 IS에 대한 격퇴작전을 위해 러시아군의 공습을 승인하기도 해 이라크 내에서의 미국과 러시아의 작전이 함께 이뤄지면서 이 지역 IS소탕작전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애슈턴 카터 장관은 27일(현지시각) 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IS를 겨냥한 공격과 관련 역량이 있는 파트너들에 대한 지원을 유보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공습(Airstrike)이든 지상행동이든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하고, 미군이 지난 주 이라크에서 IS에 억류됐던 쿠르드족 인질 구출작전에 개입했다고 밝혔다.
카터 장관은 미군이 앞으로 더 많은 기습작전에 참여하기를 기대하며, 이는 미군의 자문과 지원 임무가 계속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주장한 적이 있다.
한편, 이라크 의회 하켐 알 자멜리 국가안보국방위원장은 시리아에서 이라크로 침투하는 IS 테러분자들을 러시아 전투기들이 압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란의 ‘파르스 통신’이 전했다.
앞서 이라크 의회는 러시아에 IS 표적들을 대상으로 공습할 수 있는 권한을 승인했다. 이번 러시아군 공습 승인 조치로 이라크에서 시리아로 연결되는 IS의 보급로 차단 효과도 기대된다고 하켐 알 자멜리 국가안보국방위원장은 기대했다.
특히 이라크는 최근 시리아, 이란, 러시아와 함께 IS 소탕을 위한 안보협력을 강화해 오면서, 이들 4개국은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 IS에 대한 군사행동을 조율하기 위한 정보센터를 설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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