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언론에 분풀이한 가운데 과거 여성 앵커를 비하해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8월 미 공화당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 폭스뉴스 간판 앵커 메긴 켈리가 트럼프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당시 방송에서 켈리가 "당신은 싫어하는 여자를 뚱뚱한 돼지나 개, 속물, 역겨운 동물로 불렀다. 이런 자질의 사람이 대통령이 될 수 있냐고 보냐"고 물었다.
이에 트럼프는 불쾌한 표정을 지으며 토론이 끝난 후 자신의 트위터에 켈리 앵커를 향해 섹시하고 머린 빈 여자를 뜻 하는 '빔보'라는 표현을 쓰며 비하했다.
이것도 모자라 CNN 인터뷰에서 토론 당시 켈리에 대해 "눈에서 그리고 모든 곳에서 피를 흘렸다"고 비꼬며 '생리 기간 이어서 자신을 괴롭혔다'는 식의 도 넘은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한편 트럼프는 지난 26일 지지율 하락을 보이자 "언론은 의회보다 더 신뢰도가 낮다"며 "그들은 인간쓰레기들이다"이라고 말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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