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병원 1곳당 진료비 늘고 의원은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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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병원 1곳당 진료비 늘고 의원은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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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월 1천185만원 증가-의원 135만원 감소

의약분업후 경영난을 겪던 병원의 건강보험 진료비가 올들어 월평균 1천185만원 증가한 반면 동네의원은 135만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병원급 의료기관 1곳당 건보 심사결정분 진료비(보험급여비+환자본인부담금)는 월 1억2천176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억991만원보다 10.8% 늘어났다.

종합전문요양기관(대학병원)과 종합병원도 1곳당 월 진료비가 46억412만원과 7억3천896만원으로 각각 7%와 5.8% 증가했다.

반면 의원급 의료기관(동네의원)은 진료비가 월 2천364만원에서 2천229만원으로 5.7% 줄었다.

올 상반기 전체 의료기관의 기관당 진료비는 작년에 비해 0.6% 감소했다.

이는 의약분업 직후 병원급 의료기관의 본인부담금이 늘어나 외래환자들이 의원으로 몰렸으나 다시 병원의 본인부담률이 낮아지면서 병원 외래환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본인부담률은 분업이후 지난해 1월과 7월, 올 2월 등 세차례 조정돼 병원 외래 본인부담률이 작년 상반기 53.09%에서 올해는 38.96%로 낮아진 반면 의원은 24%에서 27.52%로 높아졌다.

종합전문요양기관과 종합병원의 본인부담률은 지난해 55.77%와 60.94%에서 51%와 50.92%로 각각 줄었다.

한편 올 상반기 한의원 1곳당 진료비는 지난해 675만원보다 19% 증가한 803만원을 기록, 처음으로 치과의원 진료비(703만원)를 앞섰다.

bond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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