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반대 중국인들의 시위 장면 ⓒ AFP | ||
일본이 유엔 회원국들로부터 충분한 지지를 확보하지 못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포기를 할 것이라고 <아에프페통신>이 일본 보수지 <산케이신문>보도를 인용 21일 보도했다.
미국 다음으로 유엔에 많은 분담금을 내고 있는 일본은 이른바 G4 (독일, 브라질, 인도 및 일본)와 함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노렸으나, 이 같이 국제적 지지를 충분히 받지 못해 포기하게 된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상임이사국 진출을 하려면, 유엔 회원국 191개국의 2/3 혹은 128표를 확보해야한다. 그러나 일본은 영국, 프랑스 및 G4를 퍼함 단지 90개국으로부터 지지를 얻는데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과 가장 가까운 동맹국인 미국은 일본의 상임이사국 진출을 지지하긴 했지만 현 상임이사국인 중국 등 다른 나라들이 거부의사를 밝혀 현실적 어려움이 있자 시간을 충분히 가질 필요가 있다며 한 발 빼었다. 아프리카 53개국도 일본의 진출에 반대 표명을 한 바 있다.
현재 유엔 상임이사국으로 있는 미국, 영국, 중국, 프랑스 및 러시아는 유엔총회의 결의안에 대해 거부권 행사를 할 수 있다.
한편, <산케이 신문>은 일본은 이번엔 진출이 어렵다고 보고 포기하지만, 앞으로 일본은 평화유지 작전과 해외 원조를 꾸준히 해 자국의 유엔 역할을 확대해가며 상임이사국 진출이 가능하다고 보고 진출 계획은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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