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도의회 도정질의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논란인 가운데, 최문순 지사의 건배사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일 노무현재단이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주최한 10·4 남북정상선언 8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최문순 지사는 비무장지대(DMZ) 물로 만든 강원지역 대표 소주인 '맑은 강원'을 술잔에 따랐다.
이어 최문순 지사는 "강원도 허리를 가로지르는 DMZ를 어떻게 없앨까 연구한 끝에 술로 만들어 마셔서 없애기로 했다"며 "평화와 번영"으로 건배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최문순 지사는 지난 14일 오후 2시 반경 제249회 도의회 2차 본회의에서 진기엽 의원의 질의를 받던 중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도청 대변인은 "최문순 지사가 어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데다 최근 과로로 몸이 좋아지지 않았다"며 "점심 식사 때 술은 약간의 반주 정도만 했을 뿐 과하게 마시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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