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서대학교 강총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 뉴스타운^^^

흔치 않은 사례인 산-학 협력 공동제작 영화가 선 뵐 전망이다. 충청권의 양인화감독과 중부권 최고의 사학명문으로 발돋움하는 호서대학교 또 대덕연구단지 벤처기업인들의 단체인 대덕밸리벤처연합회 등이 손을 잡고 보육원 아이들이 골프를 통해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희망의 영화를 제작키로 했다. 이에 뉴스타운에서는 시작부터 촬영 그리고 상영까지 영화제작의 모든 과정과 스토리를 기획취재하기로 한다,<편집자 주>

산-학이 공동으로 제작하는 영화가 선보일 전망이다. 특히 이 영화는 중부권 최고의 대학으로 발전을 거듭하는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호서대학교#뉴스타운)와 대덕밸리 벤처기업인들의 애환을 그린 장편 독립영화 '암과 대머리'로 화제가 되었던 양인화 감독이 머리를 맞대고 공동제작하기로 함에 따라 화제가 되고 있다.

	^^^▲ 협약서 ⓒ 뉴스타운^^^

18일 호서대학교와 DCT(Dream Come True)엔터테인먼트(DCT엔터테인먼트#뉴스타운) 양인화 감독은 산-학 공동으로 “꿈은 이루어...”(잠정적인 영화제목)란 영화를 제작하기로 하고 협력을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양인화 총감독, 진영호 촬영 감독, 호서대학교의 디지털미디어 학부의 연극, 영화, 뮤지컬, 패션, 시각디자인, 실용음악 및 골프 등 관련 학과를 중심으로 교수와 학생들의 적극적 참여는 영화 촬영이 시작되기 전부터 흥행성공을 예감하게 한다.

이번 영화는 정신지체아 등이 포함되어 있는 충북 옥천의 영실 애육원과 대전의 성심원 보육원 아이들 12명으로 구성된 '할렐루야 보육원 골프단(단장 백성기 목사)'이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며 화제가 되었던 영화 '말아톤'의 감동을 보육원 아이들이 어렵고 힘든 생활 속에서 골프를 통해 역경을 헤쳐 나가는 내용이다.

영화제작에 참여하는 호서대는 이미 자회사인 호서벤처캐피털을 통해 '말아톤'과 뮤지컬 '더 캣츠' 등 여러 편의 문화콘텐츠에 투자해 성공을 거둔 바 있어 이번 영화의 공공제작에 적극적인 참여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강 총장이 적극적이라는 후문이다.

	^^^▲ 호서대학교 골프연습장 ⓒ 뉴스타운^^^

강총장은 조인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학교가 설립 된지 20년이 됐다. 그동안 최고의 대학을 만들겠다는 꿈을 안고 학교발전에 교직원 학생 보두가 혼연일체가 돼 온갖 정성을 쏟았고 그 결실이 긍정적인 평가로 나타나 이제 얼마 안가 서울로 몰리는 학생들이 호서대학교에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철저한 준비는 좋은 결과를 낳듯이 양감독과 함께 시나리오도 계속 손보아 가면서 좋은 작품, 예술작품을 만들어 유종의 미를 거두자”고 말했다.

이에 양감독은 “영화를 통해 보육원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도록 했으면 하는 바람을 오랫동안 가졌었다. 시나리오 등에 대한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여 검토하겠다”며 “대학과의 산학협력 영화가 흔치 않은 사례인 만큼 최선을 다해 누구에게나 공감 받고 감동을 주는 또 희망을 주는 영화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백목사는 “하나님이 기뻐하는 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영화가 됐으며 좋겠다”고 말해 영화가 기독교인들에게 주목을 받으리라는 예감을 줬다.

할렐루야 보육원 골프단은 길용우, 민혜경, 최성수 등이 자선콘서트를 열어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으며 최경주 선수도 골프단 아이들을 직접 지도하는 등 사회적으로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충청권 지역에서 산학협력 방식으로 공동 제작하는 최초의 사례로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협력 조인식을 이끌어 낸 양 감독은 ‘이후에 영화를 제작하면서 대덕특구의 벤처기업, 연구소 및 지자체 등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추가로 만들어 가는 것이 문화컨텐츠가 취약한 대전과 대덕 특구의 발전을 위해서 더 없이 중요한 일로 많은 분들의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조인식후 진영호 촬영감독 등과 함께한 자리에서 진감독은 영화제목으로 “1+1=하나”가 어떠냐는 제안을 하는 등 벌써부터 영화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한편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대덕밸리벤처연합회(회장 구본탁, 대덕밸리벤처연합회#뉴스타운)에서도 금번 영화에 적극 지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