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석유 생산이 너무 많고 수요는 작으면 이론적으로는 가격 하락을 초래한다. 2016년도에도 그렇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13일(현지시각) 석유의 공급 과잉으로 2016년도에도 국제 원유 가격이 인하 압박을 계속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가 있는 국제원자력기구는 이날 최근 석유수요 증가세가 둔화됐다고 밝혔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의 내년도 세계 경제의 완만한 성장 전망과 맥을 같이 한 것이다.
IEA(International Energy Agency)는 올해 석유 생산량이 하루 평균 180만 배럴로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았으나 수요에는 미치지 못했다면서 내년에는 하루 120만 배럴까지 생산량이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IEA는 특히 2016년도 세계 석유 소비량은 하루 평균 9천 570만 배럴로 지난 9월 발표한 전망치에서 10만 배럴 더 낮춰 잡았다.
경제전문가들은 중국 경제 성장 둔화로 내연에 세계 에너지 수요가 전반적으로 줄어들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국제 원유가격은 최근 몇 달 동안 배럴당 50달러를 밑돌아 15개월 전의 1/2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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