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기획 · 총괄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관 · 시행하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가 2015년 10월 14일 한국형 무크(K-MOOC) 홈페이지를 통해서 오픈된다. (http://www.kmooc.kr)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는 온라인을 통해서 누구나, 어디서나, 원하는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온라인 공개강좌 서비스로, 기존의 수동적으로 듣기만 하던 온라인 학습 동영상과 달리 교수자와 학습자, 학습자와 학습자간 질의응답, 토론, 퀴즈, 과제 제출 등 양방향 학습이 가능한 새로운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한국형 무크(K-MOOC)는 2015년 주요 10개 대학의 총 27개 강좌가 제공될 예정이며, 2018년까지 총 500개 여개 강좌 운영을 목표로 매년 공개 강좌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려대학교도 한국형 무크(K-MOOC) 사업에 동참해 본교의 우수한 대학 강좌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5학년도에 선보일 강좌는 명순구 교수의 <민법학입문>, 심경호 교수의 <고전문헌과 역사문화>, 김대만 교수의 <Quantum Mechannics for IT/NT/BT>, 이종필 교수의 <일반인을 위한 일반상대성이론>이다.
이러한 본교의 우수한 강좌들은 한국형 무크(K-MOOC) 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고려대학교 학습관리시스템 ‘Blackboard’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오픈 에듀케이션’(https://openeducation.blackboard.com/)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지난 9월, MOOC에 대한 인식 조사와 참여도 제고를 위해 고려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MOOC 설문조사’에서는 388명이 참여해 MOOC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고려대 한 학생은 “이런 시스템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듣고 싶은 강의가 시간이 맞지 않을 때 속상했는데, 이런 MOOC 강의 덕분에 듣고 싶은 시간에 들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기쁘다. 앞으로 이 시스템이 더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MOOC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를 보였다.
한편, 현재 한국형 무크(K-MOOC) 사업과 관련하여 고려대 대학교육개발원에서는 고려대 K-MOOC 강좌 발굴 및 개발을 담당하고 있으며, 뿐만 아니라 고대생들을 위해 K-MOOC 과목을 활용한 학점인정 과목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 2015학년도에는 명순구 교수의 <민법학입문>을 개설하여 총 250여 명의 학생들이 수강하고 있다.
정재호 고려대 대학교육개발원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서 고려대의 훌륭한 강의를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학습자들이 기존의 제한적인 학습 공간과 수동적인 학습태도에서 벗어나, 온라인에서 학습자간의 지식 공유의 장이 열리고 새로운 학습경험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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