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필이 '불후의 명곡'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그의 겸손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필은 지난해 11월 서울 광화문 한 카페에서 열린 Mnet '슈퍼스타K6' TOP3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한 앨범이 잘 되지 않아 힘들었던 적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필은 자신이 불렀던 디어 클라우드의 '얼음 요새'에 대해 "'얼음 요새'는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나인 씨가 소속된 디어 클라우드 노래로 듣는 것만 좋아했던 노래다"라며 "사실 한 번도 안 불러봤다. 건드릴 수 없는 영역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필은 "제가 가장 사랑하는 노래가 인디 신의 음악"이라며 "인디 신에서는 감히 명함도 못 내민다. 오랫동안 합을 맞추고 고생을 해온 분들에게 저는 비교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필은 10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장철웅의 '서울 이곳은'을 선곡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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