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노벨평화상 ‘튀니지 민주화 4자 대화기구’ 깜짝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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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노벨평화상 ‘튀니지 민주화 4자 대화기구’ 깜짝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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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다원적 민주주의 구축에 결정적 역할

▲ 노벨위원회는 수상자 선정 이유로 “지난 2011년 재스민 혁명(Jasmine Revolution) 이후 튀니지의 다원적 민주주의 (pluralistic democracy in Tunisia)구축에 결정적 공헌”을 꼽았다. ⓒ뉴스타운

노르웨이 노벨상위원회(Norwegian Nobel Committee)는 9일 2015년도 노벨평화상을 ‘튀니지 민주화를 위한 국민 4자 대화 기구(National Dialogue Quartet in Tunisia)’에 수여한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수상자 선정 이유로 “지난 2011년 재스민 혁명(Jasmine Revolution) 이후 튀니지의 다원적 민주주의 (pluralistic democracy in Tunisia)구축에 결정적 공헌”을 꼽으면서, “(재스민 혁명 이후) 이 단체는 튀니지가 내전의 위기에 처한 시기에 대안적이고 평화적인 정치적 진보를 이뤄냈다”고 높이 평가했다.

튀니지의 재스민 혁명은 아랍의 봄(Arab's Spring)으로 불리며 이웃국가들에 민주화 운동이 확산됐다.

이 단체는 지난 2013년 ‘튀니지 일반노동조합(UGTT=Tunisian Gemeral Labor Union), 튀니니 상업무역수공업연맹(UTICA=Tunisian Confederation of Industry, Trade and Handicraft), 튀니지 인권연맹(LTDH=Tunisian Human Rights League), 튀니지 변호사회(Tunsian Order of Lawyers)’ 등 튀니지 4대 핵심 사회조직으로 결성됐다.

수상 소식을 접한 압데사따르 벤 모사(Abdessattar Ben Moussa)인권연맹 의장은 “우리는 위기를 무기가 아닌 오직 대화로 문제를 해결했다”고 수상의 기쁨을 말했다.

이들 단체는 그동안 암살, 정치적 폭력, 광범위한 사회 불안이 횡행했던 튀니지에서 성(Sex)과 종교, 정치적 견해와 관계없이 모든 국민에 평등한 기본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헌법시스템을 확립하는데 커다란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동안 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 후보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프란치스코 교황, 콩고민주공화국의 드니 무퀘게 등이 거론되어 왔으나 이날 노벨위원회의 선정은 ‘깜짝 선정’으로 보여진다.

한편, 시상식은 노벨상 창시자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오는 12월 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800만 크로네(약 11억3000만 원)의 상금이 이 단체에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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