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된 미국인 아더 존 패터슨의 첫 재판이 오늘 열리는 가운데 과거 장근석의 인터뷰가 재조명됐다.
지난 2009년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에서 장근석은 한 대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은 용의자 피어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바 있다.
장근석은 2011년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이 사회적인 메시지를 던져 피드백을 받았다는 사실에 감회가 새로웠다"며 "잊혀질 수 있는 사건에 경각심을 준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장근석은 "최근 '도가니'열풍도 그렇고 이 모든 게 문화 콘텐츠의 힘인 것 같다. 용의자의 기소소식을 들었을 때 기분이 묘했다.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이 화두를 던진 것 같아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더 존 패터슨은 1998년 미국으로 도주했다가 지난 23일 16년만에 국내로 송환돼 화제를 모았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