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실시하는 순회 수리봉사활동은 매년 영농철만 되면 부품부족, 수리지연 등으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영농철이 되기 전에 사용할 농업기계를 수리해줌으로써 농업인들의 수리불편과 경제적 부담 등을 덜어주는 한편, 농업기계를 적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순회수리봉사반은 중앙수리반과 지역수리반으로 구분 편성하여 콤바인·곡물건조기·트랙터 등 가을철 영농기에 사용하는 동력농업기계를 위주로 점검·수리하며 ▲중앙수리반은 D공업 등 7개 농업기계 제조업체의 수리기사로 편성해 지정된 장소를 중심으로 시군을 순회하면서 수리 봉사활동을 펼치고,
▲지역수리반은 시장·군수가 농업기술센터, 지역농협 농업기계 서비스센터, 농업기계사후봉사업소 등 377개업체의 수리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 수리반을 편성하여 지역실정에 맞게 읍·면 또는 마을단위로 순회하면서 수리 봉사를 실시한다.
이번 순회수리봉사 기간동안 점검·수리는 무료로 실시하며 부품교환이 필요한 경우에는 실비로 부품을 교환수리하며 현장에서 수리가 어려운 경우에는 해당지역 농업기계 사후봉사업소 또는 제조업체에 인계하여 수리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장마기간 동안 침수되었던 농기계는 빠짐없이 수리봉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여 가을 수확기에 사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해주고,
아울러, 경미한 고장은 농업인이 스스로 고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교육과 응급처치 방법 등을 현장 실시함으로써 농업인들의 자체수리 능력도 높이는 한편, 사용한 농업기계 점검·정비, 보관관리요령 체득을 통하여 농기계의 사용기간을 연장하고 이용율을 높여 농업 경영비를 절감토록 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농가나 마을주변에 버려진 폐(廢)농기계는 자원의 재활용과 환경오염방지를 위해 시장·군수 주관 아래 최대한 수거토록 하는 한편, 농가에서 농업기계를 수리·정비할 때 발생되는 폐윤활유는 하천이나 농로 등에 무단으로 버리지 말고 일정장소에 모아 처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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