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60주년 기념 무궁화 전시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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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60주년 기념 무궁화 전시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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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분화재배법과 약리작용 등도 소개

^^^▲ 농촌진흥청에서 새로 육성한 무궁화(위에서부터 원교6호, 10호 11호)
ⓒ 백용인^^^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8월 12일 원예연구소(수원시 탑동 소재)강당에서 광복 60주년을 자축하기 위해 자체 육성한 품종전시회와 평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최되는 우수 계통 및 품종 전시회는 원예연구소를 비롯한 국내 여러 기관에서 육성한 품종과 계통들을 소개하며, 무궁화와 비슷한 근연종들을 전시해 한자리에서 비교와 검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원예연구소에서 육성한 무궁화는 모두 19계통이며, 이 중 ‘원교 D3-24’는 꽃모양이 우수하여 꽃이 크며 수명이 길고, ‘원교 D3-6’은 내한성이 떨어지는 적단심계 계통을 보완하여 저녁에 지는 듯하다 이튿날 다시 피어 난다.

이들 중 평가회에서 좋은 성적이 나온 계통에 대해서는 연말에 품종출원하고 앞으로 품종으로 등록되면 대량으로 증식 2007년에 전국에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평가회에서는 진딧물 방제, 무궁화의 약리적인 효과와 손쉽게 화분에 재배하는 방법도 소개하고 외국에서 개발한 무궁화의 꽃과 잎을 이용한 차를 시음하는 행사를 실시해 나라 꽃 무궁화의 전파에 기여하게 된다.

무궁화는 우리나라 꽃인 화목류이며 아욱과 히비스커스(Hibiscus)속으로 “치유의 신(히비스)을 닮았다”는 뜻이 담겨 있고, 독성이 없어 식용이 가능하며 약리성분이 많아 다양한 질병의 치료제로도 이용된다. 우리나라에는 이 속에 속하는 무궁화 이외에 황근과 목부용 등이 자생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300여 종이 분포하고 있다.

무궁화는 여름철에 한 개의 꽃이 피고 지기까지는 1~2일로 짧지만, 매일 새로운 꽃이 피고 지기를 반복해 약 100여일 동안 이뤄진다.

이러한 꽃피는 습성이 은근, 인내, 끈기의 우리 민족성과 연관해 나라꽃으로 지정되었으며, 오랜 옛날부터 우리나라를 근역 또는 근화향(무궁화 근; 槿)으로 일컬어졌듯이 우리 민족과 친숙하다.

무궁화는 나라꽃이지만 여름철에만 개화하므로 분화로의 이용이 적고, 진딧물과 같은 해충의 피해가 심해 정원용으로 많이 이용되지 않는 실정이다.

앞으로 국민 정서에 맞는 다양한 화색, 화형을 지닌 품종을 개발하고, 쉬운 진딧물 방제와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정부나 지방정부 차원에서 가로수나 정원용 등 다방면으로 보급할 필요가 있다.

한편 무궁화는 네덜란드 이스라엘 일본 등지에서는 분화로서, 중국 미국 프랑스 독일 등에서는 약용(피부병 등)과 식용(차)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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