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노의 발호, 문재인 막장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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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의 독주와 발호, 명분 없는 셀프 재신임, 새민련과 야권자멸

▲ ⓒ뉴스타운

지난 6월 10일 4.29재보선 영패(零敗)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당 내외로부터 거센 압력에 시달리던 문재인 새민련 대표가 자신에 대한 불신 국면을 정면 돌파 할 카드로 혁신위원회 구성과 재신임투표라는 분진협공을 펼쳤다.

경기교육감 출신 김상곤을 혁신위원장과 문재인 직계 친노성향 인사 10명이 모여 만든 혁신안을 친노세력이 9월 16일 당중앙위원회에서 반대세력이 퇴장한 가운데 표결 없이 박수로 만장일치 강행 통과 시키면서 파열음이 극에 달했다.

그에 더하여 재신임카드로 비주류를 압박하던 친노계가 20일 ‘당무위원회-의원총회’ 연석회의를 소집하여 문재인의 당 대표 재신임을 확인하고 문 대표의 거취를 둘러 싼 논란을 사실상 금(禁)하는 조치(?)를 전격 발표 하기에 이르렀다.

그 와중에 23일 비노성향 당중진의원들에게 ‘적지출마’를 강권하는 혁신안을 발표 하면서 막말파동으로 징계를 받은 정청래를 사면하고 당내에서 올곧은 목소를 내온 조경태 의원을 해당분자로 낙인, 중징계 방침을 밝히는 꼼수를 뒀다.

한편, 전남지사를 역임한 박준영이 ‘신민당’을, 천정배가 제2의 국민정당 창당을 선언한데 이어서 새민련 박주선 현역의원(광주동구,3선)이 혁신안 발표 당일 탈당을 결행한데 이어서 안병욱 윤리심판원장과 위원 8명이 사퇴를 표명하였다.

김상곤 혁신위는 문재인 결사옹위 친위대 였음이 드러나고, 문재인이 벌인 막가파식 막장혁신안은 친노 독식(獨食), 비노 배제(排除) 공천 룰 제정의 요식행위 였으며, 의원-당무위원연석회의는 문재인 셀프재신임 용에 불과 했음이 드러났다.

오엽일락지천하추(梧葉一落知天下秋), 오동잎 하나 떨어지는 것을 보고 가을이 왔음을 알듯이, 신당창당이 가시화 되면서 새민련의 수명이 다했음을 알리고 박주선 의원의 탈당 결행으로 새민련 붕괴가 급격하게 진행 될 수밖에 없게 됐다.

이런 현상은 문재인이 야당의 간판이 될 자가 아니며, 친노 손아귀에 놀아나는 새민련은 야당이 아님을 뜻한다 할 것이다. 이렇게 볼 때 지금까지 진행 돼 온 ‘혁신’ 놀음은 친노의 당권장악음모인 동시에 비노(非盧)축출작전에 불과했다.

이는 새민련 친노의 주축을 이루는 ‘386->486->586’ 주사파 골수에 박힌 조직침투 및 장악과정에서 필수인 노선투쟁(路線鬪爭)의 단면을 드러낸 것이며, 선거를 앞두고 벌이게 될 동맹전술(同盟戰術)의 전개를 점치게 한 것이라고 하겠다.

이번에 문재인이 쓴 막장 드라마는 80년대 이래 해묵은 노선 갈등과 계파 대결이 친노계로 수렴되면서 문재인을 표면에 내세운 내부그룹 과두지배체제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

김상곤이 시종 ‘노란리본’ 달고 있었다는 것은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을 거치면서 광범하게 형성 됐던 야권무소속종북연대가 무너지고 친노와 장외에서 폭력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민노총과 4.16 연대 등 강경세력과 연대로 재편됨을 시사한다.

현재는 야권에서 새민련이 지리멸렬한 가운데 신당창당의 파장이 얼마나 클지 모르는 상황에서 기존의 정의당과 노동당이 통진당 잔당을 흡수하는 등 2016 총선결과 합종연횡 식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 세력 중심으로 1차 통합이 있을 것이다.

김정은 체제가 멸망하지 않는 한 2017년은 2007년 김정일 신년사와 2012년 김정은 대남명령 1호에서처럼 친북세력에게 “반보수대연합으로 매국적 친미반동보수세력을 결정적으로 매장해 버리기 위한 투쟁”에 나서라는 지령이 있을 것이다.

그에 따라서 야권은 민노총과 4.16 연대 등 장외 폭력세력을 망라하여 2007년에 정동영과 2012년에 문재인이 했던 것처럼 정권심판이라는 명분으로 야권무소속종북단일화를 재현, 선거투쟁 나설 것이나 그 성공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친노의 명분 없는 셀프재신임 막장드라마 횡포로 인한 분열로 2016년 4월 총선에서 새민련의 참패가 예약 됐다고 볼 때 문재인의 운명도 길지 않을 것이다. 야권신당을 포함 어느 정당도 대선에 경쟁력을 갖추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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