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노총 한국서 열릴 "ILO 총회 보이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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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노총 한국서 열릴 "ILO 총회 보이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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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돌며 개최지 변경 요구...정부와 대립 가속화

^^^▲ 기자의 물음에 답하고 있는 이수호 민주모총 위원장
ⓒ 이흥섭^^^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오늘 오전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0일 정부의 아시아나 항공 조종사 노조에 대한 "긴급조정권" 발동에 항의해 오는 10월로 예정된 국제노동기 (ILO) 총회에 불참 한다고 밝혀 파장이 확산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양대노총 위원장은 아시아나 노조의 파업에 긴급조정권을 발동하는 등 정부의 반 노동자 정책에 우려를 나타내고, 적법 절차에 따른 노동자들의 파업에 비 상식적으로 대응해 노,정 관계가 더이상 회복하기 힘든 지경으로 빠져들고 있다고 비판하고 오는 10월 부산에서 개최 될 국제노동기구 아태지역 총회에 불참한다고 선언하고 이를 국제노동기구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들 양대노총 위원장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재계의 주장에 동조해 긴급조정권을 발동했다고 지적하고, ILO 아태지역 총회 개최의 변경을 요구하는 한편, 양노총을 중심으로한 노동계 대표단을 구성하여 국제노동기구의 주요 국가를 방문해 우리 정부의 노동계 탄압에 대한 부당함을 알리고, 대규모 장외 투쟁도 불사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 양노총은 노,정 관계를 파탄에 이르게한 김대환 노동부 장관의 무능과 오만함에 분노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하고, 김 장관을 비롯한 사태의 책임선에 있는 관계자들의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하고, 노무현 정부는 이러한 노동계의 요구를 쉽게 본다면 정상적인 노,정관계의 회복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정부의 노동 정책을 강하게 비난 했다.

그리고 양대노총은 9월 정기국회에서 논의 될 "비정규직법안"과 "노사관계선진화방안"을 저지하기 위한 투쟁도 양대노총이 연대하기로 합의해 놓았다 밝혀 "비정규직 보호법안"에 이어 "긴급조정권"발동으로 노,정간의 관계는 더욱 악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민주노총 이수호 위원장은 지난 11일 민주노총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시아나 항공 조종사 노조에 대한 "긴급조정권"의 발동에 대한항공 노조의 연대 파업은 하지 않기로 결정 했다고 밝히고, 노무현 정부의 반 노동자 정책이 어떠한 결과를 가지고올지 아무도 예상하기 어려울 것이라 밝히고 오는 8 월 14일 광복 60주년기념 남,북 평화대축전을 시작으로 전면적인 대정부 투쟁에 들어갈 것이라 밝힌 바 있어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노,정간의 대립이 극한 상황으로 접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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