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쌍방울-中 금성그룹’, 제주 1조8000억 투자에 주가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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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쌍방울-中 금성그룹’, 제주 1조8000억 투자에 주가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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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금성그룹 한국지사 개업식 및 MOU 체결식(사진 - 쌍방울 제공) ⓒ뉴스타운

대한민국 대표 속옷기업으로 잘 알려진 (주)쌍방울이 중국 대표적 유통기업인 금성그룹과 손잡고 제주에 대표적 휴양시설 조성 프로젝트에 나선다.

이번 프로젝트는 1조 8000억 원이라는 천문학적 자금이 투입되면서 제주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특히, 국내 주식시장에서 광림은 종속회사 쌍방울이 중국 기업과 합작 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속옷전문 기업 (주)쌍방울(대표이사 양선길)은 ‘중국의 이케아’ 금성(金盛)그룹(회장 왕화)은 제주에 특수목적법인(SPC) 사무실을 열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는 양측이 지난 7월 말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에 이은 결과물.

쌍방울과 금성그룹은 이에 앞서 체결된 양해각서를 구체화하는 협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데, 먼저 금성그룹은 서울과 제주에 자회사를 설립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가까운 시일 내 금성그룹 대표자인 왕화 회장의 큰 딸을 합작법인의 대표자로 제주에 보내 사업진행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쌍방울은 제주시 지역에 협력사업의 전진기지가 될 사무소를 설립 중에 있으며, 사무소 설립이 완료되면 사업파트너인 금성그룹과의 사업 진행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왕화 회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제주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보유한 세계 유일의 지역”이라고 밝힌 후 “쌍방울과 합작법인 설립이 완료되면 제주도에 100억 위안(한화 약 1조8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할 계획”이라며 “상업적 시설을 최대한 줄이고 제주에 맞는 친환경 건축사업에서 승부를 걸겠다”고 밝혔다.

이어 왕 회장은 “사업 추진과정부터 도민 참여를 늘리고, 도민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기여해 나갈 방침”이라며 “모범적인 중국 투자의 신 모델을 제시, 제주도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길을 열겠다”고 제주에서의 대규모 프로젝트에 기대감을 피력했다.

양선길 쌍방울 대표도 “금성그룹과 쌍방울은 끝까지 함께 한다는 데 왕 회장과 나 역시 공감했다”며 “모든 과정에서는 성장만을 중요시 하지 않고, 두 기업이 무엇을 하는지가 더 중요하다.”며 제주에 이익이 되는 일을 찾는 데 매진해 나갈 뜻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이번 두 기업의 합작법인은 중국의 부유층을 주 대상으로 친환경 힐링 체험을 바탕으로 하는 대규모의 고급 요양 및 휴양 시설을 건축, 분양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금성그룹 유통망을 통한 중국관광객 유치 홍보, 제주 농수산물 유통 및 판매 등에 나서며, 쌍방울과는 별도로 대규모 건축백화점 사업 등 합작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금성그룹은 홈퍼니싱, 장식, 건축, 가구유통, 백화점, 부동산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 중인 중국의 거대 유통회사로 ‘중국의 이케아’라 불린다. 1993년에 설립, 자산 규모 220억 위안(한화 약 4조원), 직원 수 1만 명을 상회하는 홍콩에 상장사를 보유한 중국 20위권 내에 포함된 대기업이다.

또한, 쌍방울은 지난 1963년 쌍녕섬유공업사로 출발해 50년이 지난 지금까지 우리나라 속옷 전문회사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사업 확장을 위해 중국 시장에 진출해, 현재 중국전역에 30여개 매장을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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