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남선전용 웹 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17일 “핵 억지력 강화에 관련된 우리의 원칙적 입장으로서 최근 인공위성(사실상 장거리 로켓) 발사와 함께 핵 실험 의사를 밝혔다“면서 이를 비판하는 한국과 미국에 반발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북한 원자력연구원장은 지난 15일 조선중앙통신과의 문답 형식을 통해 “미국과 적대세력의 적대 정책”에 “핵 뇌성(핵실험을 의미)에 응하는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고 주장한 적이 있다.
북한은 지난 2013년 2얼 이후 처음으로 제 4차 핵 실험 강행을 시사한 발언으로 보이지만 북한이 ‘우리민족끼리’를 통해 확인한 셈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 14일에도 “조선노동당 중앙이 결심한 시간과 장소”에서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만일 북한이 주장한 대로 인공위성을 발사한다면 지난 2012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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