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해서 태워주니 가진 돈 내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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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해서 태워주니 가진 돈 내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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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고속도로상에서 강도행각

처지가 딲해서 태워주니 오히려 차비는 내놓치 않고 흉기를 이용 여비를 내 놓으라는 상습범을 검거 했다.

대구 달성경찰서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 4월 23일 새벽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옥천휴게소에서 박모씨(23)에게 자신의 화물차가 고장났으니 구미까지 태워달라고 부탁해 차에 함께 탄 뒤 흉기로 박씨의 손을 찌르고 현금 등 120만원 상당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또 지난 5월에는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칠곡휴게소에서 같은 수법으로 임모씨(26)의 차를 타고가다 구마고속도로 현풍휴게소 부근에서 흉기로 임씨의 얼굴에 중상을 입힌 뒤 현금 10만원을 뺏아 달아난 혐의다.

경찰은 사고 현장 부근에서 서씨의 이름이 적힌 피묻은 병원 영수증을 발견하고, 휴대폰 발신지 추적을 통해 지난 5일 새벽 충남 조치원에서 경북 김천시 성내동 서모씨(45)를 강도 상해 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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